첼시가 안 판다니까 뭐..바르사, '공격 특화' LB 관심

김환 기자 2022. 8. 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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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디 알바의 백업을 찾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RB 라이프치히의 앙헬리뇨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다.

첼시와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선수들이 같았고, 영입 경쟁에서 바르셀로나가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크리스텐센 외에도 알론소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려고 시도했고, 기분이 상한 첼시는 바르셀로나에는 절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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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호르디 알바의 백업을 찾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RB 라이프치히의 앙헬리뇨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스포르트’, ‘마르카’ 등 복수 매체는 왼쪽 풀백 영입을 노리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앙헬리뇨를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바르셀로나가 생각하던 유력한 후보는 첼시의 마르코스 알론소였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와 바르셀로나의 사이가 멀어지며 첼시가 바르셀로나에 선수들을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선회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두 구단의 사이가 멀어진 이유는 이렇다. 첼시와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선수들이 같았고, 영입 경쟁에서 바르셀로나가 승리했다. 첼시의 상황이 어렵거나 선수들에게 줄 돈이 부족한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곧바로 선수들에게 입금해줄 수 있던 쪽은 첼시였고,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에 시달리던 중이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바르셀로나를 원했다. 하피냐는 바르셀로나가 자신의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고, 상황이 나아진 뒤 연결됐던 줄스 쿤데는 곧바로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첼시는 라힘 스털링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고, 수비 보강을 위해 새로운 선수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첼시는 지난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확정되며 이미 기분이 조금 상한 상태였다. 여기에 이어진 영입 경쟁 패배까지. 바르셀로나를 싫어할 만도 하다. 바르셀로나는 크리스텐센 외에도 알론소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려고 시도했고, 기분이 상한 첼시는 바르셀로나에는 절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알론소 대신 앙헬리뇨로 선회했다. 앙헬리뇨는 맨체스터 시티 출신으로, 비록 맨시티에서는 실패했으나 라이프치히에 입단한 뒤 이름을 날린 선수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공격 가담, 풀백이나 윙백 보다는 오히려 윙어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바르셀로나도 측면 자원들을 십분 활용하는 스타일의 전술을 펼치기 때문에 앙헬리뇨와 같은 선수의 합류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비트 라움이 라이프치히에 합류하면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앙헬리뇨 입장에서도 바르셀로나 이적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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