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병대회 참석 北 6·25 참전자, 양덕온천서 뒤풀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평양에서 열린 전국 노병대회에 참석했던 북한군 6·25 참전자들이 온천에서 뒤풀이를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조중통)은 1일 "제8차 전국노병대회에 참가한 전쟁 노병들이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 귀빈으로 극진한 환대를 받으며 즐거운 나날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양덕온천문화휴양지서 약온탕 등 즐겨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평양에서 열린 전국 노병대회에 참석했던 북한군 6·25 참전자들이 온천에서 뒤풀이를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조중통)은 1일 "제8차 전국노병대회에 참가한 전쟁 노병들이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 귀빈으로 극진한 환대를 받으며 즐거운 나날을 보냈다"고 밝혔다.
전국노병대회는 지난달 26일 평양에서 열렸다. 최영림·태종수·리명수·안심·김경옥·김시학·리길송 등 참전자들이 주석단에 앉았다. 지난달 27일에는 평양에서 전승 69돌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조중통은 "솔향기 풍기는 야외에서 산천경개를 부감하는 유별한 쾌감을 체험할 수 있는 다락식 온천탕과 여러 가지 약재들이 첨가된 약온탕들에도, 피로 회복 안마를 받으며 동시에 영화 감상을 할 수 있는 녹화 방영실과 각종 운동 기재, 문화 오락 기재들이 가득한 종합 봉사소에도 노병들의 웃음소리가 끝없이 차 넘쳤다"고 밝혔다.
조중통은 또 "전망대에서 자연 풍치와 조화를 이룬 현대적인 봉사 시설들과 스키장, 승마 공원 등 온천지구의 전경을 바라보며 노병들은 양덕의 산간벽지에 인민의 이상을 꽃피우는 사회주의 문명의 별천지를 펼쳐준 어머니당의 인민 사랑을 다시금 뜨겁게 새겨 안았다"고 소개했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는 평안남도 양덕군에 있는 온천 휴양 지구다. 이 지역은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현지를 방문한 김정은으로부터 낡은 시설이라는 질타를 받았다. 이후 1년여간 개발 사업을 거쳐 2019년 12월7일 준공식이 열렸고 2020년 1월부터 운영됐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는 온천 시설과 스키장, 승마 공원, 체육 문화 시설, 다층 살림집 등을 갖춘 종합 휴양지다. 온천탕은 실내 온천탕과 야외 온천탕으로 나뉜다.
야외 온천탕은 다락식 온천탕, 별장식 온천탕 등 30여개가 있다. 실내 온천탕은 물고기 온천 욕조, 박하 온탕, 금은화 온탕, 금당화 온탕, 솔잎 온탕, 은행나무잎 온탕, 당귀 온탕, 약쑥 온탕, 측백나무잎 온탕 등 10여 가지 약온탕, 사우나실, 수영실, 당구장, 전자 오락실 등으로 구성됐다.
스키장은 3개 주로와 어린이 썰매 구역으로 구성된다. 평양 고려 호텔에 있는 평양고려국제여행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평양‐온정 여객 열차도 운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짧은 치마' 여성 쫓아간 男…차량 사이 숨더니 '음란행위'(영상)
- 일제 만행 비판한 여배우, 자국서 뭇매…결국 영상 내려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유명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로 입건
- "놀다 다쳤다"더니…4세아 바닥에 패대기친 교사, CCTV에 걸렸다
- 직원 폭행한 닭발 가게 사장 "6800만원 훔쳐서 홧김에…"
- "아 그때 죽였어야"…최현석, 딸 띠동갑 남친에 뒤늦은 후회
- '딸뻘' 女소위 성폭행하려던 男대령…'공군 빛낸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