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효과"..쌍용차, 19개월 만에 車판매 월 1만대 돌파

송승현 2022. 8. 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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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 7월 글로벌시장에서 1만752만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애외 판매 상승세와 함께 신차 토레스 출시 영향으로 지난 2020년 이후 19개월 만에 월 차량 판매 대수 1만대를 돌파했다"며 "2교대 근무 전환을 통해 차량 공급능력이 큰 폭으로 증가한 만큼 토레스는 물론 적체 현상을 빚고 있는 수출 물량의 적기 공급을 통해 하반기 판매 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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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글로벌시장서 1만 752대 車판매..전년比 31.8%↑
국내 車판매 8개월만에 6000대 넘겨..수출, 최다치 경신
토레스 안정적 공급위해 평택공장 '1→2교대' 근무 전환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 7월 글로벌시장에서 1만752만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쌍용차의 월 차량 판매대수가 1만대를 넘긴 것은 19개월 만이다.

토레스. (사진=쌍용차)
쌍용차는 지난 7월 글로벌시장에서 1만 752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국내 판매(내수)와 해외 차량 판매(수출) 대수는 각각 6100대, 4652대로 전년대비 각각 7.9%, 85.9% 증가했다. 쌍용차의 실적 호조는 4년 만에 출시한 신차 토레스가 이끌었다. 토레스 효과로 쌍용차는 지난 2020년 12월(1만 591대) 이후 19개월 만에 월 차량 판매 대수 1만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 차량 판매 대수는 토레스 효과로 지난해 11월(6277대) 이후 8개월 만에 6000대를 넘어섰다. 쌍용차의 신차 사전계약 역대 최다 기록을 수립한 토레스는 지난달 15일 1호차 판매 이후 2주 만에 2752대가 판매되는 등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쌍용차의 해외 차량 판매 대수 역시 6년 만에 월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5월 실적(4007대)을 2달 만에 갱신했다.

쌍용차는 토레스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레스의 사전계약 물량이 5만대를 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양산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평택공장 근무를 기존 1교대에서 2교대로 전환한 것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애외 판매 상승세와 함께 신차 토레스 출시 영향으로 지난 2020년 이후 19개월 만에 월 차량 판매 대수 1만대를 돌파했다”며 “2교대 근무 전환을 통해 차량 공급능력이 큰 폭으로 증가한 만큼 토레스는 물론 적체 현상을 빚고 있는 수출 물량의 적기 공급을 통해 하반기 판매 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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