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소통 늘려야"..박완수 경남지사 '열린 도지사실' 설치 주문

강정태 기자 2022. 8. 1. 15: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일 도청에서 진행된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직소민원부서인 '열린 도지사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박 지사가 "도민과의 소통을 늘려야 한다"며 "직접 찾아가서도 만나야 하는데, 찾아오는 민원을 회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만나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일 간부회의 주재.."민원인 적극 응대, 필요시 도지사가 소통"
경제 회복세에는 "기업 등 경제주체 적극 지원, 회복 앞당겨야"
박완수 경남지사가 1일 도청에서 실국본부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뉴스1

(경남=뉴스1) 강정태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일 도청에서 진행된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직소민원부서인 ‘열린 도지사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박 지사가 “도민과의 소통을 늘려야 한다”며 “직접 찾아가서도 만나야 하는데, 찾아오는 민원을 회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만나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지사는 회의에서 “선거 과정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듣는, 도민과 적극 소통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며 “간부를 비롯해 직원 여러분이 민원인을 적극적으로 응대하고 필요한 경우 도지사가 직접 만나겠다”고 했다.

아울러 “홈페이지나 SNS를 통한 민원 제기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에 맞춰 개편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경제, 산업, 관광 등에 현안도 논의됐다.

최근 코로나 환자 급증과 관련해 박 지사는 “가급적 민간의 자유로운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코로나 방역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위중증 환자 관리와 고령자 등 4차 백신접종 확대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지난 6월 기준 광공업 생산지수가 9개월째 증가추세에 있고 산업활동 3대 지표인 생산, 소비, 투자가 1년 전보다 늘어난 이른바 ‘트리플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소개하면서 “경제 회복 기미가 보일 때 기업 등 경제활동 주체에 대한 지원 및 투자와 기업 유치를 통해 경남경제 회복을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남도가 공식 발표한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투자자문위가 형식적인 위원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경남에 대한 투자와 기업 유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대한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립 중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대해서는 “거의 경남 전역이 포함되는데 새 사업을 발굴해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이 과정에서 특정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경남 전역이 골고루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쌀, 마늘, 우유, 사료 등 농축산물 가격 관련 중앙정부 건의 및 도 자체 대책 수립, 시군 간 복지시설 및 종사자에 대한 지원내용 평준화, 공정한 인사를 위한 데이터 축적 및 활용 등도 주문했다.

jz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