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토레스!"..쌍용차, 7월 판매량 19개월 만에 1만대 돌파

박소현 2022. 8. 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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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토레스!”…쌍용차, 7월 판매량 19개월 만에 1만대 돌파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토레스의 선전으로 지난 2020년 12월 이후 19개월 만에 월간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쌍용차는 지난 7월 내수 6100대, 수출 4652대를 포함해 총 1만75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토레스 출시에 따른 판매물량 증대로 지난 2020년 12월(1만591대) 이후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한 실적이다. 쌍용차의 7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국내 시장에서 토레스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지난해 11월(6277대)이후 8개월 만에 6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한 내수 실적을 거뒀다.

신차 사전계약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토레스는 지난달 15일 1호차 출고 이후 2주 만에 2752대가 판매되는 등 쌍용차 내수를 견인했다. 쌍용차는 토레스의 계약물량이 5만대가 넘는 상황에서 신차에 대한 안정적인 양산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평택공장을 2교대로 전환하기도 했다.

수출 역시 월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5월 실적(4007대)을 2달 만에 경신(4652대)하며 전년 동월 대비 85.9%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가장 많은 수출물량을 자랑한 차종은 렉스턴 스포츠(1738대)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출 상승세와 함께 토레스 출시 영향으로 지난 2020년 이후 19개월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며 “2교대 전환을 통해 공급능력이 큰 폭으로 증가한 만큼 토레스는 물론 적체 현상을 빚고 있는 수출물량 적기 공급을 통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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