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김유정문학촌, 개관 20주년 기념행사 다채

이상학 2022. 8. 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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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과 '봄봄' 등 향토색 짙은 소설을 남긴 김유정(1908∼1937년)을 기념하는 문학촌 개관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김유정문학촌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6일부터 7일까지 31명의 초등학생이 그린 에세이와 그림을 선보이는 '김유정 그리는 아이들 展(전)'과 작품 속 한 구절을 그림과 함께 감상하는 '김유정 소설 展'을 개최한다.

김유정문학촌은 춘천시가 2002년 8월 6일 김유정의 생가인 신동면 증리 생가터에 설립한 문학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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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이야기집 전시관 6∼7일 무료개방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동백꽃'과 '봄봄' 등 향토색 짙은 소설을 남긴 김유정(1908∼1937년)을 기념하는 문학촌 개관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김유정 문학촌 전경 [김유정문학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김유정문학촌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6일부터 7일까지 31명의 초등학생이 그린 에세이와 그림을 선보이는 '김유정 그리는 아이들 展(전)'과 작품 속 한 구절을 그림과 함께 감상하는 '김유정 소설 展'을 개최한다.

또 같은 기간 관람객을 위해 김유정 생가와 이야기집 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김유정문학촌은 춘천시가 2002년 8월 6일 김유정의 생가인 신동면 증리 생가터에 설립한 문학관이다.

재능 있는 젊은 작가를 지원, 한국 문단을 이끌어 갈 문학 인재를 발굴해 제2의 김유정이 탄생할 수 있는 토양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김유정 문학촌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학촌에서는 매년 그의 문학혼을 기리는 추모제와 문학제, 문학상, 문학캠프, 백일장 등이 열리고 있다.

2010년에는 김유정 소설에 등장하는 장소들로 '실레이야기길 16마당'을 조성하고 2016년 '김유정문학마을'을 만들어 문화관광 명소로 발돋움했다.

이 같은 성과로 2020년 강원도 제1호 공립문학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김유정작가상을 제정해 학술상, 신인문학상, 푸른문학상 등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앞서 2004년에는 김유정문학촌 인근 경춘선 옛 신남역을 김유정역으로 바꾸는 등 국내 처음으로 인물명을 딴 기차역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경춘선 김유정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순원 김유정문학촌장은 1일 "김유정의 문학뿐 아니라 현대문학까지 아우르는 문학관으로 발전할 김유정문학촌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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