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곤살레스, 인종차별주의자"..왕따설 잠재운 익살과 재치

박재호 기자 2022. 8. 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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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1)이 인종차별ㆍ왕따 논란을 웃음으로 잠재웠다.

이에 앞서 최근 이강인의 '왕따설' 논란이 뜨겁게 이어진 바 있다.

영상을 접한 국내외 팬들은 이강인이 왕따와 인종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논란이 불거지자 직접 SNS에 글을 올리며 왕따설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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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지오바니 곤살레스가 함께 한 모습. 사진|이강인 SNS 캡처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이강인(21)이 인종차별ㆍ왕따 논란을 웃음으로 잠재웠다.

이강인이 속한 마요르카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카스텔 디 산그로의 스타디오 테오필로 파티니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 국가대표 공수 핵심인 이강인과 김민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김민재는 전반 45분을 소화했고 이강인은 후반 교체 투입돼 45분을 뛰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에 앞서 최근 이강인의 '왕따설' 논란이 뜨겁게 이어진 바 있다. 논란은 한 팬이 촬영한 훈련장 영상이 공개되고 터졌다.

영상에서 마요르카 선수들은 나폴리전에 대비해 훈련에 한창이다. 공 돌리기 훈련을 하던 중 하비에르 야브레스가 이강인을 향해 높게 발길질했다. 손등을 맞은 이강인은 움직임을 멈추고 공을 잡은 채 옆의 코치에게 부상이 우려되는 듯 팔을 보여줬다.

더욱 황당한 장면이 이어졌다. 불만 가득한 모습의 지오바니 곤살레스가 이강인이 갖고 있던 공을 발을 높게 들어 거칠게 채갔다. 이후 이강인은 훈련 중 계속 손등을 바라보며 걱정했다. 십여 명의 선수들이 있었지만 이강인을 챙기는 선수가 전혀 없었다.

영상을 접한 국내외 팬들은 이강인이 왕따와 인종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논란이 불거지자 직접 SNS에 글을 올리며 왕따설을 잠재웠다. 이강인은 곤살레스 사진을 올리며 "인종차별 하지마 하하하"라고 적었다. 또 구단에서 공개한 곤살레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며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장난치며 친분을 나타냈다. 이강인의 해명과 함께 논란은 훈련 중 벌어진 단순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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