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큐레이터·지식재산권 인재양성..'출판 한류' 청사진 나왔다

유동주 기자 2022. 8. 1.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출판 한류'를 위한 출판문화산업 진흥계획(2022~2026)을 1일 발표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책'은 인류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핵심 콘텐츠"라며 "수요, 유통, 창업, 정책을 아우르는 이번 출판문화산업 진흥 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출판산업이 문화산업의 원천이자 문화 번영 국가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체부, 출판문화산업 진흥계획 발표..인쇄문화산업 진흥 계획도 내놔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별관에서 새 정부 업무보고를 하루 앞두고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7.20/뉴스1


문화체육관광부가 '출판 한류'를 위한 출판문화산업 진흥계획(2022~2026)을 1일 발표했다.

문체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책으로 만드는 한국 문화(K컬처), 출판으로 성장하는 문화 매력 국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출판 한류' 성장, 온라인 유통 영향력 확대, 출판콘텐츠의 다양성과 활용도 증대 등 출판문화산업 전반의 환경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게 문체부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모두를 위한 책'과 '어디에나 있는 책', '미래를 향한 책', '책을 위한 협치' 등 4대 전략을 내걸고 △'북 큐레이터' 신규양성 △'국제아동도서전'·'그림책 시상제도' 도입 △서점소멸지역에 '작은서점' 시범 운영 △'책문화센터' 확대 △지역 도서 물류체계 개선 △출판 지식재산권(IP) 종합지원센터 구축△웹소설·출판 지식재산권(IP) 분야 미래인재 양성 △출판 교육과정 재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한·중·일 '출판교류 특별전'을 개최하고, 현재 운영 중인 출판 분야 대표 플랫폼인 '케이북(K-Book)' 활성화로 통합적인 수출 지원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지역 출판 활성화와 지역 도서 물류체계와 유통구조 개선도 추진하고 서점소멸지역에서는 반짝매장(팝업스토어) 형식의 '작은서점'도 시범 운영한다.

문체부는 특히 영상,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의 '원천'으로 출판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출판 지식재산권(IP) 활용 확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웹소설 시장 확대와 다른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웹소설과 출판 지식재산권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을 마련해 미래 인재를 양성할 계획도 있다.

아울러 출판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 제정 20주년을 맞이하는 '출판문화산업 진흥법(전신 출판 및 인쇄법)'의 법체계 정비를 통해 최근 '출판'의 의미가 점차 확장되고 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고 새로운 성장 산업과의 조화를 추진한다.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세계 책의 날인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를 찾은 시민이 독서를 하고 있다.2021.4.23/뉴스1

문체부는 이날 인쇄산업 기반 강화, 전문인력 양성 등의 내용을 담은 '제5차 인쇄문화산업 진흥 계획(2022~2026)'도 함께 내놨다.

우선 디지털화와 친환경 인쇄기술 개발 지원, 인쇄기기의 장기 임대 지원 등 개별 업체가 시도하기 어려운 사업들을 진행하기 위한 '인쇄진흥재단' 설립을 인쇄산업 업계 주도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영세 업체의 저작권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한자 서체와 인쇄용 이미지 자료의 개발·보급에도 나선다. 인쇄물의 소재나 기기 부품 등에 대한 특허 개발 및 등록, 전문가 상담도 지원한다. 매년 '인쇄장인'을 선발해 인쇄업계 전문가의 경험과 기술적 가치를 공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책'은 인류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핵심 콘텐츠"라며 "수요, 유통, 창업, 정책을 아우르는 이번 출판문화산업 진흥 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출판산업이 문화산업의 원천이자 문화 번영 국가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출판산업이 문화 번영 국가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또한 인쇄업체들의 영세성을 보완, 새로운 흐름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강예원, 반년 만에 '프리지아 손절설' 종결 "우리 집에 인형 왔다""런닝맨 보다가 눈 의심했다"…장애인구역에 줄줄이 불법주차'돌싱글즈3' 이소라, '딸 3명' 고백하자 썸 끊겼다…"다들 마음 바꿨다더라"BTS, 대체복무 할까? 병무청장 "검토 중" 국방장관 "신중해야"진서연 "남편과 석달만에 혼인신고, 부모님은 몰라"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