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북핵·미사일 대응' 197개 방위력개선사업 추진

박응진 기자 2022. 8. 1.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위사업청이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197개 방위력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연구·개발 사업 81개 △양산 사업 50개 △구매 사업 66개를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형 3축 체계' 고도화 추진.. 전략적 국방 R&D 투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방위사업청이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197개 방위력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연구·개발 사업 81개 △양산 사업 50개 △구매 사업 66개를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방사청은 특히 '한국형 3축 체계' 고도화를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핵·미사일 대응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형 3축 체계'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 징후를 탐지·추격·타격하는 '킬체인' △북한의 공격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북한을 응징하는 '대량응징보복'(KMPR) 등을 말한다.

이 가운데 '킬체인' 구축엔 △내년까지 영상레이더·전자광학·적외선 레이더 등을 갖춘 군 정찰위성 5기를 확보하는 '425사업'과 △중고도 무인항공기(MUAV) △전술지대지유도무기 개발·도입 등이 포함된다.

방사청은 KAMD 구축과 관련해선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Ⅱ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요격체계 개발·도입에 관한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KMPR 구축 관련 사업으론 △230㎜급 다연장로켓포 △대형기동헬기-Ⅱ △공중침투 지원용 수송기인 C-130H 성능개량 사업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방사청은 "첨단 우주무기체계의 전력화로 독자적 위성 감시·정찰능력을 확보하고 한반도 상공의 군사위성 관측·추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국방 연구·개발(R&D)과 관련해선 △고위험․고난도(High) 기술에 20% △추격형 핵심기술(Medium)에 60% △현재 필요기술(Low)에 20%를 투자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현재 국가 소유가 원칙인 국방 R&D 성과물을 개발 기관도 소유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아울러 방사청은 △방위사업 계약제도 선진화 등을 통해 방위사업의 '뉴노멀'을 정립하고, △방산수출 확대 기반 구축을 위해 맞춤형 기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ej8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