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북핵·미사일 대응' 197개 방위력개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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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197개 방위력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연구·개발 사업 81개 △양산 사업 50개 △구매 사업 66개를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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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방위사업청이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197개 방위력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연구·개발 사업 81개 △양산 사업 50개 △구매 사업 66개를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방사청은 특히 '한국형 3축 체계' 고도화를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핵·미사일 대응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형 3축 체계'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 징후를 탐지·추격·타격하는 '킬체인' △북한의 공격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북한을 응징하는 '대량응징보복'(KMPR) 등을 말한다.
이 가운데 '킬체인' 구축엔 △내년까지 영상레이더·전자광학·적외선 레이더 등을 갖춘 군 정찰위성 5기를 확보하는 '425사업'과 △중고도 무인항공기(MUAV) △전술지대지유도무기 개발·도입 등이 포함된다.
방사청은 KAMD 구축과 관련해선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Ⅱ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요격체계 개발·도입에 관한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KMPR 구축 관련 사업으론 △230㎜급 다연장로켓포 △대형기동헬기-Ⅱ △공중침투 지원용 수송기인 C-130H 성능개량 사업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방사청은 "첨단 우주무기체계의 전력화로 독자적 위성 감시·정찰능력을 확보하고 한반도 상공의 군사위성 관측·추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국방 연구·개발(R&D)과 관련해선 △고위험․고난도(High) 기술에 20% △추격형 핵심기술(Medium)에 60% △현재 필요기술(Low)에 20%를 투자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현재 국가 소유가 원칙인 국방 R&D 성과물을 개발 기관도 소유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아울러 방사청은 △방위사업 계약제도 선진화 등을 통해 방위사업의 '뉴노멀'을 정립하고, △방산수출 확대 기반 구축을 위해 맞춤형 기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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