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광주지부 "만 5세 조기 취학 정책 철회해야"

전승현 2022. 8. 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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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광주지부는 교육부가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현재 만 6세에서 5세로 1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유아의 발달 권리를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는 폭력이다"며 "만 5세 조기 취학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1일 성명을 내고 "교육부의 초등학교 입학 연령 1년 하향 정책은 앞으로 만 5세 학생들을 지금의 만 5세 학생들보다 1년 이상 빠르게 강도 높은 학습과 교육에 노출하는 정책"이라며 "교육부가 스스로가 발표한 놀이 중심 누리과정의 취지를 부정하는 정책이자 아동들의 발달 권리와 학습 의지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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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연령 하향 관련 발언하는 박순애 장관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 학제개편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2.8.1 dwise@yna.co.kr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교조 광주지부는 교육부가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현재 만 6세에서 5세로 1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유아의 발달 권리를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는 폭력이다"며 "만 5세 조기 취학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1일 성명을 내고 "교육부의 초등학교 입학 연령 1년 하향 정책은 앞으로 만 5세 학생들을 지금의 만 5세 학생들보다 1년 이상 빠르게 강도 높은 학습과 교육에 노출하는 정책"이라며 "교육부가 스스로가 발표한 놀이 중심 누리과정의 취지를 부정하는 정책이자 아동들의 발달 권리와 학습 의지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박순애 장관은 교육계와 온 사회를 뒤흔드는 만 5세 조기 취학 정책에 대해 당장 국민에게 사과하고, 계획을 철회해야 마땅하다"며 "만약 그러하지 않는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혀 교육을 모르는 교육부 장관의 사퇴만 재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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