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 업계 첫 자기충전 콘크리트 '블루콘 셀프' 산업부 인증

김서온 2022. 8. 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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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이 업계 최초로 혼자 타설가능한 콘크리트 제품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삼표그룹은 자기충전 콘크리트 '블루콘 셀프(BLUECON SELF)'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적합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블루콘 셀프는 시멘트, 골재 등 원료들이 서로 분리되지 않도록 점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유동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이에 따라 미국, 영국 등 건설 선진국에서는 자기충전 콘크리트 시장점유율이 30%를 웃도는 등 성장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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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와 인건비 50% 감소..도심지 내 소음·진동 민원 해소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삼표그룹이 업계 최초로 혼자 타설가능한 콘크리트 제품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삼표그룹은 자기충전 콘크리트 '블루콘 셀프(BLUECON SELF)'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적합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적합성 인증은 기존 인증 제도상 적합한 기준이 없어 출시 또는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신제품이 시장에서 사장되지 않도록 국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기존 인증이 요구하는 성능과 품질 이상을 충족해야 하므로 KS(한국산업표준)·KC(국가통합인증마크) 인증과 같은 효력을 인정 받아 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블루콘 셀프 로고. [사진=삼표산업]

이번에 인증받은 블루콘 셀프는 시멘트, 골재 등 원료들이 서로 분리되지 않도록 점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유동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작업자 혼자 콘크리트를 타설할 수 있어 공사 기간과 인건비를 50% 이상 감축하고 현장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영국 등 건설 선진국에서는 자기충전 콘크리트 시장점유율이 30%를 웃도는 등 성장세를 보인다.

도심지 건설 현장의 경우 소음과 진동에 따른 민원이 빗발친다. 민원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이브레이터는 콘크리트를 빈틈없이 채워주는 역할을 해 강도와 내구성에 필수적이지만, 90㏈ 이상의 굉음을 내는 탓에 최근 도심지 공사에서 피하는 분위기다.

이를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삼표그룹의 블루콘 셀프다. 유동성이 높아 바이브레이터 없이도 일반 콘크리트로는 채울 수 없는 구조물 사이사이까지 빈틈없이 메울 수 있고, 현장 소음을 20%가량 줄일 수 있다. 특히, 복잡하고 정밀한 구조의 건물을 시공할 때 활용도가 높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자기충전 콘크리트는 고층 건물에 35MPa 이상의 높은 강도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블루콘 셀프는 24MPa 이하에서도 본연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일반 건축물에도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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