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워크 향상→파이널 '1위' GNL '로이' "경계되는 팀은 광동"[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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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합이 좋아서 더 폭발적인 피지컬을 보여줬다."
GNL의 '로이' 김민길은 향상된 팀워크를 우승 비결로 꼽으며 다음 경기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경기 후 GNL의 '로이' 김민길은 "위클리 파이널에 처음 올라온 거라 많이 떨렸는데 팀원들이 잘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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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팀 합이 좋아서 더 폭발적인 피지컬을 보여줬다.”
GNL이 짜릿한 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GNL은 1주차와는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PWS: 페이즈2’ 2주차 위클리 파이널 정상에 올랐다. 단 1점차로 희비가 엇갈렸다. GNL의 ‘로이’ 김민길은 향상된 팀워크를 우승 비결로 꼽으며 다음 경기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GNL은 지난달 31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2(이하 PWS: 페이즈2)’ 위클리 파이널 2주 2일차까지 총점 12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9매치까지 고앤고와 배고파가 우위를 점했지만 마지막 매치에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1점차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경기 후 GNL의 ‘로이’ 김민길은 “위클리 파이널에 처음 올라온 거라 많이 떨렸는데 팀원들이 잘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GNL은 첫 위클리 파이널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했다. 지난 1주차와는 전혀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는데 그는 연습 당시 꾸준한 대화를 통한 향상된 팀워크를 우승 비결로 꼽았다.
‘로이’는 “사실 서바이벌만 말하면 팀 합이 잘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스크림(연습경기)을 할 때 말을 맞추며 팀 합을 올리려고 노력했다”며 “이제는 다들 합이 좋아서 교전이 열렸을 때 더욱더 폭발적인 피지컬을 보여줄 수 있다. 빈 곳 체크를 잘하고, 킬 로그가 떴을 때 그런 상황을 잘 이용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번 2주차에선 한국 팀 간 치열한 우승경쟁이 펼쳐졌다. 총점 100점을 넘긴 GNL, 고앤고, 배고파 등 모두 한국 팀이다. 이처럼 한국 팀들이 좋은 점수를 가져갈 수 있었던 요인으로 ‘교전능력’을 꼽았다.
‘로이’는 “대만이나 일본 팀보다는 한국 팀들이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싸울 때마다 다 이기고, 교전을 잘해서 포인트를 더 잘 먹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경계되는 팀으로 광동을 지목했다.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한 광동이지만 팀워크를 봤을 때 언제든 올라올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김민길은 “나는 가장 경계되는 팀은 광동이라 생각한다. 항상 볼 때마다 서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풀어나가고 팀 합도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오는 3일 시작되는 위클리 서바이벌 3주차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로이’는 “2주차와 같은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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