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차 없는 도청' 본격 시동..8~12일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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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도청사 주차장을 주민을 위한 문화·휴식 공간으로 바꾸는 '차 없는 청사' 조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그러면서 "도청은 권위주의와 폐쇄의 상징으로 주민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어려운 공간으로 인식돼왔다"며 "차 없는 청사 환경을 조성해 주민 다수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도청사 주차장 공간의 70% 정도를 폐쇄하는 등 도청 공간을 재편해 주민을 위한 문화·휴식·체험 등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꾸미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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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로 바꾸겠다"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가 도청사 주차장을 주민을 위한 문화·휴식 공간으로 바꾸는 '차 없는 청사' 조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신형근 충북도 행정국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다음 주 8일부터 12일까지 '차 없는 청사'를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청은 권위주의와 폐쇄의 상징으로 주민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어려운 공간으로 인식돼왔다"며 "차 없는 청사 환경을 조성해 주민 다수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도청사 주차장 공간의 70% 정도를 폐쇄하는 등 도청 공간을 재편해 주민을 위한 문화·휴식·체험 등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꾸미겠다는 것이다.
현재 377면인 주차공간을 106면만 남기고 모두 폐쇄하고,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도청 직원 중 임산부, 장애인 등의 주차는 허용하고 기존의 민원인용도 유지한다.
시범운영 기간 직원들의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 카풀과 외부 유휴주차장, 대중교통 이용 등을 유도할 방침이다.
폐쇄한 주차면은 도립교향악단 공연, 영동난계국악단 공연, 버스킹 공연, 레이크파크 사진전시 등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시범운영을 거쳐 직원 출퇴근 문제를 비롯한 보완사항 등의 의견을 수렴해 '차 없는 청사'를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간담회 자료에서 "차 없는 도청을 만들어 하늘공원, 미술관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도민에게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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