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전 최종 점검 패배..토트넘이 로마전에서 배운 '5가지'

김환 기자 2022. 8. 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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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시즌 개막 전 최종 점검의 기회였던 AS 로마와의 친선전에서 패배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달 31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에 위치한 사미 오페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AS 로마에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 이어 세트피스에서 또다시 약한 모습을 보였고, 로마전에도 전반전 코너킥 상황에서 호제르 이바녜스에게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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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시즌 개막 전 최종 점검의 기회였던 AS 로마와의 친선전에서 패배했다. 하지만 패배 속에서도 얻은 것들은 있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달 31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에 위치한 사미 오페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AS 로마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의 프리시즌은 2승 1무 1패라는 성적과 함께 끝났다.


토트넘 입장에서 로마전은 리그 개막 전 최종 점검의 장이었다. 또한 세비야 FC 정도를 제외하면 프리시즌 동안 상대했던 팀들이 비교적 약팀들이었기 때문에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팀인 로마와의 맞대결은 강팀을 상대로 전력을 평가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이 점을 알고 기용할 수 있는 최선책을 꺼내 들었다. 하지만 결과는 0-1 패배. 토트넘은 경기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전에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한 채 패배했다. 시즌 개막 전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하며 아쉬움과 함께 시즌을 시작해야 하는 토트넘이다.


하지만 패배 속에서도 여전히 배울 점들은 있었다. 영국 ‘익스프레스’가 토트넘이 로마전에서 얻은 다섯가지를 정리했다.


먼저 세트피스에서 취약하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 이어 세트피스에서 또다시 약한 모습을 보였고, 로마전에도 전반전 코너킥 상황에서 호제르 이바녜스에게 실점했다. 토트넘은 세트피스 코치를 영입하면서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두 번째는 이반 페리시치의 출전이다. 인터밀란 시절부터 콘테 감독의 신임을 받은 페리시치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경험과 실력을 두루 갖춘 선수인 만큼 토트넘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매체는 “페리시치는 33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왼쪽 윙백 자리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세르히오 레길론보다 더 낫다”라고 설명했다.


맷 도허티와 제드 스펜스의 주전 경쟁도 주목할 만하다. 도허티는 지난 시즌 콘테 감독 아래에서 부활했으며, 다가오는 시즌에도 스펜스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도허티는 로마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준 바 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다음 시즌에도 중용될 것이라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콘테 감독은 이브 비수마를 영입했고, 올리버 스킵이 부상에서 돌아와 다양한 중원 조합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호이비에르는 지난 시즌에 이어 콘테 감독의 베스트 일레븐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활약이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로 떠올랐고, 로마전에서도 니콜로 자니올로를 상대로 좋은 수비를 펼치며 경기 내내 자니올로를 잘 막아냈다. 로메로는 다음 시즌에도 콘테 감독의 쓰리백에서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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