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구단별 보수 총액 원투펀치] 두 가드의 지배력, 창원 LG에 꼭 필요하다
손동환 2022. 8. 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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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드의 지배력이 창원 LG에 꼭 필요하다.
KBL 10개 구단 모두 지난 6월 30일 국내 선수 등록을 마쳤다.
기자가 구단별 보수 총액 1~2위 선수들에게 주목을 하는 이유다.
2021~2022 등록 선수 중 보수 총액 2위를 받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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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드의 지배력이 창원 LG에 꼭 필요하다.
KBL 10개 구단 모두 지난 6월 30일 국내 선수 등록을 마쳤다. 필리핀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도 있고, 외국 선수와 계약을 마친 팀도 있다.
외국 선수와 아시아 쿼터의 중요성이 커졌다. 그러나 KBL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는 국내 선수다. 중심을 잡아줄 국내 선수가 없다면, 팀 성적도 한계를 노출할 수밖에 없다.
10개 구단 모두 이를 알고 있다. 그래서 핵심이 될 수 있는 선수에게 집중했다. 가치를 인정받은 핵심 자원들에게 높은 보수 총액을 안겼다. 특히, 에이스 혹은 컨트롤 타워로 꼽힌 이들에게는 팀 내에서 가장 높은 보수 총액으로 가치를 측정했다. 기자가 구단별 보수 총액 1~2위 선수들에게 주목을 하는 이유다.
# 2%의 아쉬움
[이재도, 최근 2년 보수 총액]
1. 2021~2022 : 7억 원 (연봉 : 4억 9천만 원, 인센티브 : 2억 1천만 원)
2. 2022~2023 : 6억 원 (연봉 : 4억 5천만 원, 인센티브 : 1억 5천만 원)
이재도(180cm, G)는 2020~2021 시즌 역사를 경험한 인물이었다. 소속 구단이었던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퍼펙트 10’을 경험한 것. KBL 역대 최초 플레이오프 10전 전승 우승 팀의 멤버였다.
공로를 인정받은 이재도는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특히, LG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1~2022 등록 선수 중 보수 총액 2위를 받을 정도였다. 그만큼 어깨도 무거웠다.
그렇지만 코트에서 책임감을 보여줬다. 연속 출전 기록을 336경기(KBL 역대 선수 중 4위, KBL 현역 선수 중 2위)로 늘리는 것은 물론, 경기당 13.4점 4.6어시스트 3.2리바운드에 1.5개의 스틸로 데뷔 후 최고의 득점력을 보였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새롭게 합류한 LG에서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했다는 점이다. 의문 부호를 품었던 이관희(191cm, G)와의 호흡도 완전하지 않았다. 2022~2023 시즌은 달라져야 한다. 좋지 않았던 팀 성적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게 이재도에게 남은 2%의 아쉬움을 메우는 길이다.
# 새로운 마음으로
[이관희, 최근 2년 보수 총액]
1. 2021~2022 : 6억 원 (연봉 : 4억 2천만 원, 인센티브 : 1억 8천만 원)
2. 2022~2023 : 5억 5천만 원 (연봉 : 4억 4천만 원, 인센티브 : 1억 1천만 원)
이관희는 2020~2021 시즌 중 LG로 트레이드됐다. 10년 가까이 뛰었던 삼성을 타의로 떠났다. 그렇기 때문에, 이관희가 받은 충격이 컸다.
하지만 이관희의 숨겨진 능력(?)을 볼 수 있었다. 팀의 메인 볼 핸들러가 된 이관희는 LG의 새로운 중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2020~2021 시즌 LG 소속으로 뛴 경기에서 경기당 34분 6초를 소화했고, 17.7점 6.2어시스트 4.8리바운드에 1.6개의 스틸로 공수 모두 맹활약했다.
그리고 2021~2022 시즌. FA로 합류한 이재도와 합을 맞춰야 했다. 53경기 평균 30분 45초 동안 코트에 있었고, 14.1점 3.3리바운드 2.9어시스트에 1.2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개인 기록은 나쁘지 않았다. 그렇지만 팀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이재도와의 호흡에 의문 부호가 커졌다.
이관희의 가치가 너무 높이 측정됐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LG는 이관희를 ‘신임 주장’으로 임명했다. 이관희에게 책임감을 부여해, 이관희의 역량을 더 끌어올리겠다는 뜻이다. 이관희 역시 구단의 의도를 잘 알고 있었다. 새로운 마음으로 2022~2023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이재도-이관희(이상 창원 LG)
KBL 10개 구단 모두 지난 6월 30일 국내 선수 등록을 마쳤다. 필리핀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도 있고, 외국 선수와 계약을 마친 팀도 있다.
외국 선수와 아시아 쿼터의 중요성이 커졌다. 그러나 KBL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는 국내 선수다. 중심을 잡아줄 국내 선수가 없다면, 팀 성적도 한계를 노출할 수밖에 없다.
10개 구단 모두 이를 알고 있다. 그래서 핵심이 될 수 있는 선수에게 집중했다. 가치를 인정받은 핵심 자원들에게 높은 보수 총액을 안겼다. 특히, 에이스 혹은 컨트롤 타워로 꼽힌 이들에게는 팀 내에서 가장 높은 보수 총액으로 가치를 측정했다. 기자가 구단별 보수 총액 1~2위 선수들에게 주목을 하는 이유다.
# 2%의 아쉬움
[이재도, 최근 2년 보수 총액]
1. 2021~2022 : 7억 원 (연봉 : 4억 9천만 원, 인센티브 : 2억 1천만 원)
2. 2022~2023 : 6억 원 (연봉 : 4억 5천만 원, 인센티브 : 1억 5천만 원)
이재도(180cm, G)는 2020~2021 시즌 역사를 경험한 인물이었다. 소속 구단이었던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퍼펙트 10’을 경험한 것. KBL 역대 최초 플레이오프 10전 전승 우승 팀의 멤버였다.
공로를 인정받은 이재도는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특히, LG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1~2022 등록 선수 중 보수 총액 2위를 받을 정도였다. 그만큼 어깨도 무거웠다.
그렇지만 코트에서 책임감을 보여줬다. 연속 출전 기록을 336경기(KBL 역대 선수 중 4위, KBL 현역 선수 중 2위)로 늘리는 것은 물론, 경기당 13.4점 4.6어시스트 3.2리바운드에 1.5개의 스틸로 데뷔 후 최고의 득점력을 보였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새롭게 합류한 LG에서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했다는 점이다. 의문 부호를 품었던 이관희(191cm, G)와의 호흡도 완전하지 않았다. 2022~2023 시즌은 달라져야 한다. 좋지 않았던 팀 성적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게 이재도에게 남은 2%의 아쉬움을 메우는 길이다.
# 새로운 마음으로
[이관희, 최근 2년 보수 총액]
1. 2021~2022 : 6억 원 (연봉 : 4억 2천만 원, 인센티브 : 1억 8천만 원)
2. 2022~2023 : 5억 5천만 원 (연봉 : 4억 4천만 원, 인센티브 : 1억 1천만 원)
이관희는 2020~2021 시즌 중 LG로 트레이드됐다. 10년 가까이 뛰었던 삼성을 타의로 떠났다. 그렇기 때문에, 이관희가 받은 충격이 컸다.
하지만 이관희의 숨겨진 능력(?)을 볼 수 있었다. 팀의 메인 볼 핸들러가 된 이관희는 LG의 새로운 중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2020~2021 시즌 LG 소속으로 뛴 경기에서 경기당 34분 6초를 소화했고, 17.7점 6.2어시스트 4.8리바운드에 1.6개의 스틸로 공수 모두 맹활약했다.
그리고 2021~2022 시즌. FA로 합류한 이재도와 합을 맞춰야 했다. 53경기 평균 30분 45초 동안 코트에 있었고, 14.1점 3.3리바운드 2.9어시스트에 1.2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개인 기록은 나쁘지 않았다. 그렇지만 팀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이재도와의 호흡에 의문 부호가 커졌다.
이관희의 가치가 너무 높이 측정됐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LG는 이관희를 ‘신임 주장’으로 임명했다. 이관희에게 책임감을 부여해, 이관희의 역량을 더 끌어올리겠다는 뜻이다. 이관희 역시 구단의 의도를 잘 알고 있었다. 새로운 마음으로 2022~2023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이재도-이관희(이상 창원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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