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마자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연승, 서울의 '복덩이' 일류첸코

이재상 기자 2022. 8. 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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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FC서울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공격수 일류첸코가 팀의 복덩이로 떠올랐다.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와 함께 2연승을 이끌며 달라진 서울의 후반기 반격을 예고했다.

일류첸코는 서울에 합류하자마자 그 동안의 한풀이를 하듯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포항 시절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던 팔로세비치-일류첸코의 조합도 서울이 후반기 반등을 가장 기대하는 부분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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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고민 단숨에 해결
FC서울 공격수 일류첸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새롭게 FC서울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공격수 일류첸코가 팀의 복덩이로 떠올랐다.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와 함께 2연승을 이끌며 달라진 서울의 후반기 반격을 예고했다.

일류첸코는 지난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북 현대를 떠나 서울로 이적했다.

일류첸코는 지난 2019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 지난해 전북으로 이적한 뒤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2020년 리그 19골 6도움, 지난해에도 15골 4도움을 몫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유독 골이 터지지 않으며 1골에 그쳤고, 전북도 구스타보를 믿고 일류첸코의 이적을 진행했다.

일류첸코는 서울에 합류하자마자 그 동안의 한풀이를 하듯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16일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된 일류첸코는 후반 추가시간 오른발 극장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지난달 30일 포항 원정에서 전반 35분 강성진과 교체로 투입된 일류첸코는 0-1로 뒤지던 후반 20분 고광민의 동점골을 어시스트 했다. 이날 서울은 후반 36분 나상호의 결승 페널티킥골로 2-1 역전승을 따냈다.

서울은 지난해 안익수 감독 부임 이후 빌드업 축구를 구사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 아쉬움이 컸다. 매 경기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도 방점을 찍어줄 한방이 부족했다.

FC서울 공격수 일류첸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주로 4-1-4-1 포메이션을 쓰는 서울은 전방에 조영욱과 박동진 등이 자리했지만 전통적인 원톱형 공격수는 아니라 전방에서 상대 수비와의 몸 싸움을 해줄 힘이 부족했다.

하지만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등지고 버티며 좋은 연계까지 해주는 일류첸코가 합류하면서 서울은 답답했던 속이 뻥 뚫리는 모양새다. 여기에 일류첸코는 K리그 통산 97경기에서 46골을 넣었을 정도로 공격력은 이미 검증된 선수다.

포항 시절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던 팔로세비치-일류첸코의 조합도 서울이 후반기 반등을 가장 기대하는 부분 중 하나다. 팔로세비치는 일류첸코 영입 소식을 들은 뒤 아무 말 없이 계속 기쁨의 눈물을 흘렸을 정도로 그의 합류를 반겼다.

최근 2연승을 거둔 서울은 7승8무8패(승점 29)로 수원FC와 승점에서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일류첸코의 합류로 전방 고민을 던 서울이 1차 목표인 스플릿A로 도약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서울은 2일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 현대 원정을 떠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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