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성 높은' 이승우, UEL PO 진출 스코틀랜드 하츠 영입 제안

이성필 기자 2022. 8. 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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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시' 이승우(24, 수원FC)에 대한 유럽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수원FC 고위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하츠를 비롯해 유럽 구단의 제안이 온 것은 없다. 이승우는 즉시 전력감이기에 당장 보내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분명한 것은 유럽 구단들의 이승우에 대한 관심이 살아 있다는 것이다. 구단도 이 부분은 간과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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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하츠 오브 미들로시언이 수원FC의 이승우에게 관심을 보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하츠 오브 미들로시언이 수원FC의 이승우에게 관심을 보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코리안 메시' 이승우(24, 수원FC)에 대한 유럽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스코틀랜드 지역 신문 에든버러 뉴스는 1일 '하츠 오브 미들로시언이 이승우에게 3년 계약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FC바르셀로나 유스 라마시아 출신 이승우는 엘라스 베로나(이탈리아), 신트 트라위던(벨기에), 포르티모넨세(포르투갈) 등을 거쳤다. 하지만, 주전 경쟁을 견뎌내도 출전 기회를 쉽게 얻지 못했다.

무엇보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 성인팀의 이적 규정 위반으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실전 감각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었다. 그나마 베로나 시절인 2018-19 시즌 27경기 1골 2도움을 해낸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물론 태극마크를 달면 달라졌던 이승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골로 기여했다. 팬들을 몰고 다니는 피리부는 사나이다. 스타성이 충분해 올해 수원FC를 통해 K리그의 문을 두드리자 많은 팬이 환영했다.

반대로 유럽과 인연이 끊긴 것 아니냐는 힐난도 있었다. 이승우 측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경기 출전에만 집중했고 올해 K리그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부문 공동 4위다. 골을 넣은 뒤 현란하게 춤추는 세리머니에 시선이 집중됐다.

자연스럽게 이승우에 대한 관심이 커진 모양이다. 매체는 '이승우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팀의 관심도 받고 있다. 하트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이승우를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1874년 창단한 하츠는 4번의 리그 우승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양대 명문 셀틱, 레인저스와 비교해 전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에 올라 있다. 본선 진출 가능성은 충분히 살아 있는 하츠다.

당장 이승우가 수원FC를 떠나 하츠행을 택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유럽 이적 시장은 열려 있지만, 순위 다툼을 치열하게 하고 있는 수원FC가 이승우를 보내주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K리그 이적 시장이 닫힌 상황이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수원FC 고위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하츠를 비롯해 유럽 구단의 제안이 온 것은 없다. 이승우는 즉시 전력감이기에 당장 보내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분명한 것은 유럽 구단들의 이승우에 대한 관심이 살아 있다는 것이다. 구단도 이 부분은 간과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미 지난달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이승우가 유럽과 중동 여러 팀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유럽 2팀, 중동, 일본 팀이 이승우 측에 이적 제안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 측 관계자는 "하츠가 이승우에 대해 잘 알고 있더라. 일단 지금은 이런 관심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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