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은' 호날두 노쇼..히바우두 선정 역대 최고 '탈락'

박대성 기자 2022. 8. 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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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역대 최고 전설에게도 멀어지는걸까.

브라질 전설 히바우두가 선정한 역대 최고 베스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는 없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브라질 전설 히바우두가 선정한 '올타임 베스트' 라인업을 알렸다.

히바우두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브라질 대표팀에서 맹활약하며 월드컵 우승컵을 품었고, 바르셀로나, AC밀란 등에서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로 군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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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바우두 선정 역대 최고의 선수. 투톱에 RONALDO는 호나우두다 ⓒ기브미스포츠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점점 역대 최고 전설에게도 멀어지는걸까. 브라질 전설 히바우두가 선정한 역대 최고 베스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는 없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브라질 전설 히바우두가 선정한 '올타임 베스트' 라인업을 알렸다. 히바우두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브라질 대표팀에서 맹활약하며 월드컵 우승컵을 품었고, 바르셀로나, AC밀란 등에서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로 군림했다.

히바우두는 4-4-2 포메이션 투톱에 선수들을 배치했다. 골키퍼는 한솥밥을 먹었던 디다, 포백은 호베르투 카를로스, 파올로 말디니, 카를레스 푸욜, 카푸였다. 중원은 호나우지뉴, 차비 에르난데스,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였다.

공격수는 호날두가 아닌 호나우두를 선택했다. 히바우두는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했지만 가장 즐겁게 뛰었던 선수다. 호나우두가 역대 최고의 공격수"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남은 한 자리는 호날두 라이벌 리오넬 메시였다. 히바우두는 "5년 전에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거로 직감했다. 실제로 메시는 그렇게 됐다. 이제 펠레, 마라도나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어떤 포지션에도 선택받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 숱한 기록을 경쟁했고, 늘 메시와 함께했지만, 이제 점점 전설들에게 멀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에 호날두를 향한 여론도 좋지 않다. 지난해 여름, 12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돌아왔지만 1년 만에 팀을 떠나려고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이유로 많은 팀에 역제안을 했다.

물론 돌아온 대답은 거절이었다. 프리시즌과 훈련에 참가하지 않다가, 라요 바예카노와 최종전에 뛰었는데 조기 퇴근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 웨인 루니, 호날두 등과 뛰었던 루이 사하는 '스쿼카', '스포츠 브리프' 등을 통해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싶지 않다면, 이제 보내야 한다.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하지 않았고 훈련도 하지 않았다. 규율을 지켜야 한다"며 눈살을 찌푸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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