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경제 버팀목 소비 흔들리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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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이어져오는 동안 미국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소비에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
급격한 물가상승(인플레이션)에 소비자들이 생필품 외에 구매할 수 있는 여유가 점차 줄어들고 있고 여기에 실질 소득도 줄어들고 있어 유통과 생활제품 제조업체들도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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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씀히 감소에 생필품 및 유통업체들도 긴장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이어져오는 동안 미국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소비에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
급격한 물가상승(인플레이션)에 소비자들이 생필품 외에 구매할 수 있는 여유가 점차 줄어들고 있고 여기에 실질 소득도 줄어들고 있어 유통과 생활제품 제조업체들도 긴장하고 있다.
7월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식료품과 휘발유 같은 생필품이 비싸지면서 미국 가계들이 가전이나 가구 같은 제품 구매를 피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과 세금을 감안하면 소득이 실제로 줄어들어 지출할 여유가 없다고 보도했다.
미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미뤘던 여행이나 외식을 갖고 자동차 수요는 견고하긴 하지만 소비자 신뢰지수는 떨어지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둔화를 막기위해 실시했던 부양책도 약발이 거의 떨어졌고 재택근무 종료와 함께 의류비와 교통비 부담, 자녀 보육비 상승이라는 현실을 맞고 있다.
올해들어 미국 경제는 최근들어 지표가 좋지만은 않다.
지난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1981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인 전년 동기비 9.1% 오르는 등 올해들어 계속해서 7% 이상의 상승세가 이어져오고 있다.
물가상승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에만 금리를 4회 인상(2.25%p)했다.
소비 둔화에 소비재 제조업체들이 앞으로 수요 감소와 함께 실적을 하향 조정에 나서고있다.
프록터앤갬블(P&G)의 경우 지난 2·4분기 매출이 7%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지만 이것은 제품 가격 인상에도 소비자들이 구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제품 판매량에서는 1% 감소한 것이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음을 보여줬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때와 같은 휴지 등 사재기를 하지않고 있고 종이제품의 경우 저가 브랜드로 눈을 돌리는 등 소비자들의 행태에 변화가 보이고 있다.
P&G는 매출 증가율이 7%였던 지난 회계연도에서 다음에는 3~5%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G 같은 생필품 업체들 뿐만 아니라 월마트와 가전전문인 베스트바이가 같은 유통업체들도 소비자들이 불필요한 씀씀이를 줄이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경제에 불길한 징후를 나타내고 있다고 CNN비즈니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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