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제주 "만 5세 조기 취학 정책 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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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이하 전교조)는 1일 "교육부는 만 5세 조기 취학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만 5세 초교 입학은 유아의 발달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책으로, 역대 찾아보기 힘든 급조된 밀실 정책이자 학교 교육 현장을 전혀 모르는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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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이하 전교조)는 1일 "교육부는 만 5세 조기 취학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만 5세 초교 입학은 유아의 발달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책으로, 역대 찾아보기 힘든 급조된 밀실 정책이자 학교 교육 현장을 전혀 모르는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학제 개편은 교육과정, 돌봄, 학교 구조 등 많은 변수와 연동되기 때문에 학부모, 교육계와 여러 차례 의논하고 전문가 의견을 들어 세심하게 다가가야 한다"며 "국민적 합의 없는 즉흥적인 정책 발표의 피해는 고스란히 유아와 학부모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교조는 "초교 입학 연령 하향화는 학부모, 유치원 교사, 초등 교사, 학계 등 모든 관계자가 우려를 표하고 반대하는 정책"이라며 "박순애 장관은 만 5세 취학 정책을 당장 철회하고 국민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새 정부 업무계획에서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현재 만 6세에서 5세로 1년 낮추는 학제 개편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합의가 있다면 2025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1949년 '교육법'이 제정된 이후 76년 만에 처음으로 대한민국의 학제가 바뀌게 된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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