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장 "시민 눈높이에 맞춰 의정활동" 협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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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은 1일 시의회의 역할과 관련해 "여소야대 지형이지만 큰 틀에서 시민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춰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협치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상 의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을 찾아 "의원들이 늦게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고 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초선 비율이 85%로 압도적으로 많기는 한데 사회 경력이나 역량들이 충분히 의회를 이끌어갈 만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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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개최하던 행정사무감사 일정 연말로 변경 검토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은 1일 시의회의 역할과 관련해 "여소야대 지형이지만 큰 틀에서 시민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춰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협치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상 의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을 찾아 "의원들이 늦게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고 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초선 비율이 85%로 압도적으로 많기는 한데 사회 경력이나 역량들이 충분히 의회를 이끌어갈 만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세종시의회는 전체 20석 중 더불어민주당 13석, 국민의힘 7석으로 구성됐다. 이 중 17명이 초선이다. 국민의힘 최민호 시장이 취임하면서 여소야대 구조가 됐다.
그는 "견제와 균형 견제와 감시 못지않게 집행부와 협업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의회와 집행부 간 협업하고 그래서 공통된 목표인 세종시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 의장은 "(집행부와 의원들이) 서로 그렇게 노력을 하다 보면 관계가 원만하게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집행부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폐회된 시의회 77회 임시회에 대해서도 후한 점수를 줬다. 임시회는 초선 의원들의 데뷔 무대였다.
상 의장은 "(임시회 때) 5분 자유발언을 보니 내용이 좋았다"면서 "특히 현안 관련해서 대통령 집무실 설치 건(안신일 의원)과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폐지 건(김현미 의원)은 아주 시의적절하게 주제를 잘 선택했고, 내용 면에서도 공부를 많이 한 느낌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매년 5월 개최하는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변경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상 의장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의회)을 보면 우리만 빼고 16개가 후반기에 행감을 한다"며 "장단점이 있기는 한데 후반기에 하는 게 훨씬 더 장점이 많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종시 의회는 행감을 5월에 해왔다. 지방선거가 있는 해는 10월로 바뀌었는데 행감 시기를 좀 조정하자는 논의들이 꾸준히 있어 왔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일 임시회에서 의장에 당선된 상 의장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세종 9선거구(아람동)에 출마해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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