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콩코드 이을 초음속 여객기 개발에 박차..연말 첫 비행 예상

김예슬 기자 2022. 8. 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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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올해 말 첫 비행을 계획으로 상업용 초음속 여객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NASA는 현재 개발 중인 초음속 여객기 연구 모델인 'X-59 퀘스트(QueSST)'를 현재 지상에서 테스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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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록히드 마틴사와 'X-59' 개발 계약 체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 중인 초음속 여객기 연구 모델 'X-59 퀘스트(QueSST)'.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올해 말 첫 비행을 계획으로 상업용 초음속 여객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NASA는 현재 개발 중인 초음속 여객기 연구 모델인 'X-59 퀘스트(QueSST)'를 현재 지상에서 테스트 중이다.

X-59는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이 제작한 초음속 비행 연구를 위한 시험 기체다. 앞서 NASA는 X-59의 개발을 위해 2018년 록히드 마틴과 총 2억4750만 달러(약 3235억5600만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X-59는 마하 1.2(시속 1468㎞)로 날 것으로 예상된다.

X-59 퀘스트 프로그램 프로젝트 관리자인 크레이그 니콜은 "X-59는 콩코드 여객기 혹은 다른 초음속 항공기들보다 훨씬 더 조용할 것"이라며 "길이는 30.5미터이지만 날개 폭은 약 29피트(약 8.8미터)에 불과해 매우 길고 가늘다"고 설명했다.

CNN은 이처럼 날렵한 모양이 항공기를 훨씬 더 조용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X-59의 모양은 충격파가 합쳐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설계됐고, 소리가 공기역학에 따라 표면으로 넓게 퍼지도록 구성됐다. 이에 따라 NASA는 X-59가 75데시벨 수준의 매우 작은 소리만 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첫 초음속 여객기는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해 1976년 상업용 비행을 시작했던 콩코드 여객기다. 105데시벨 정도의 소음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연료가 많이 들고 실내가 좁아 요금이 비싼 데다 2000년 사고를 일으키며 2003년 은퇴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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