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쾌거.. 근대 5종 전웅태-김선우, 세계선수권 혼성 계주 우승

이정철 기자 2022. 8. 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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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27·광주광역시청)와 김선우(26·경기도청)가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웅태-김선우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펼쳐진 2022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 경기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점수 합계 1393점을 얻어 영국(1380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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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27·광주광역시청)와 김선우(26·경기도청)가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선우(왼쪽)·전웅태. ⓒ대한근대5종연맹

전웅태-김선우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펼쳐진 2022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 경기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점수 합계 1393점을 얻어 영국(1380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전웅태는 정진화(33·한국토지주택공사)와 남자 계주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선우는 여자 단체전 은메달, 김세희(27·BNK저축은행)와 나선 여자 계주 동메달에 이어 대회 세 번째 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서창완(전남도청)-김세희에 이어 혼성 계주 종목 2연패를 달성하며 이 종목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전웅태-김선우는 이날 경기에서 첫 종목인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7승을 따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승마에서는 300점 만점을 얻었고, 수영에서도 선두권 기록을 작성한 뒤 레이저 런에서 2위 팀보다 42초나 앞서 출발하며 압도적인 우승을 따냈다.

한편 혼성 계주를 마지막로 막을 내린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남겼다.

종합 시상은 없지만 한국은 이번 대회 출전국 중 영국(금2·은1), 개최국 이집트(금1·은2)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하는 데 성공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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