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1일 신규확진 1097명..7월 일요일 확진자 첫 1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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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기업체들이 본격적인 여름휴가에 돌입한 가운데 울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말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서며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일요일인 지난달 31일 1097명이 신규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42만5092명으로 늘었다.
시는 앞서 지난주부터 방역전문가 자문단과 재유행 대응 방안, 여름 휴가철 방역관리 대책, 코로나19 자율방역 대책 구축 등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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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지역 기업체들이 본격적인 여름휴가에 돌입한 가운데 울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말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서며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일요일인 지난달 31일 1097명이 신규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42만5092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 동시간 확진자 2070명보다 973명이 줄어들며 나흘 연속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주 일요일(703명)보다는 무려 394명이나 증가했다.
특히 최근 한주간(25~31일) 확진자는 7월 중 가장 많은 1만4866명을 기록했으며, 지역 치료환자도 1만2086명까지 늘어났다.
시 방역당국은 지난주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확산세가 본격적인 여름휴가를 시작으로 다시 확산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고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주부터 방역전문가 자문단과 재유행 대응 방안, 여름 휴가철 방역관리 대책, 코로나19 자율방역 대책 구축 등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해수욕장과 물놀이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개인위생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밀폐·밀집 장소에 대한 방역과 올바른 마스크 착용 등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또 감염 위험이 높은 고령·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외출 자제를 권장하고 면회 제한 등 시설에 대한 방역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여행이나 피서 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고, 귀가 이후 PCR검사와 함께 코로나19 증상 발현 시 신속한 진료와 타인과의 접촉 차단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름 휴가가 끝나는 이달말까지 휴가 전후 PCR검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0시 기준 울산에선 1만2024명이 재택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병상 가동률은 총 257병상중 62병상이 가동돼 24.1%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348명이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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