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터미네이터" 알몸 흉기난동범, 테이저건 맞고 체포

유지희 2022. 8. 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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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의 테이저건(전기충격총)을 맞고 붙잡혔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40분께 광주 동구 주택가에서 비를 맞으며 나체로 활보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귀가를 설득하는 경찰을 향해 갑자기 공격하고 집안에서 흉기를 챙겨 나와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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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주택가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의 테이저건(전기충격총)을 맞고 붙잡혔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40분께 광주 동구 주택가에서 비를 맞으며 나체로 활보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주택가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A씨는 귀가를 설득하는 경찰을 향해 갑자기 공격하고 집안에서 흉기를 챙겨 나와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여러 번의 경고에도 흉기를 내려놓지 않자 삼단봉과 테이저건을 동원해 제압했다.

A씨는 경찰 진술에서 "미래에서 왔다" "나는 터미네이터다"라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신병력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신병 처리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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