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작 좀 하자' 호날두, '노쇼' 해 놓고 텐 하흐 전술 지시에 불만 표출

곽힘찬 2022. 8. 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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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전술 지시에 불만을 표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1일(현지시간) "호날두는 텐 하흐의 전술 지시에 확신하지 못하며 얼굴을 가리고 어깨를 으쓱하는 등 불만을 표출했다"라고 전했다.

경기 도중 쿨링 브레이크 시간이 주어졌는데 텐 하흐는 이 시간을 활용해 호날두에게 전술 지시를 내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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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전술 지시에 불만을 표했다. 훈련 '노쇼'로 팀에 해를 끼쳤지만 개인이 먼저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1일(현지시간) "호날두는 텐 하흐의 전술 지시에 확신하지 못하며 얼굴을 가리고 어깨를 으쓱하는 등 불만을 표출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시간으로 1일 0시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호날두는 선발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그런데 전반전 내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조기 퇴근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모두 마무리되고 팬들과 인사까지 나눈 후 경기장을 떠난다. 하지만 호날두는 역시 호날두였다.

정말 눈 뜨고 봐주기 힘든 호날두의 행동은 또 있었다. 경기 도중 쿨링 브레이크 시간이 주어졌는데 텐 하흐는 이 시간을 활용해 호날두에게 전술 지시를 내렷다. 그러나 호날두는 확신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얼굴을 가리고 어깨를 으쓱했다. 텐 하흐의 전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의미였다.

그리고 호날두는 전반전이 끝난 뒤 아마드 디알로와 교체됐다. 공교롭게도 디알로는 투입 2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더 선'은 "호날두는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기 전에 경기장을 떠났다. 호날두는 훈련 시간이 부족해 선발로 시즌을 시작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언급했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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