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산 "'멧돼지사냥' 영화 같다..4부 대본 한자리서 끝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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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사냥' 출연진이 작품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다.
박호산은 "'멧돼지사냥'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4부 끝까지 한 자리에서 봤다. 이 작품을 쓰신 분이 이 작품이 처음이고 전공도 다른 분이셔서 놀랐다"라며 "읽다보니 이 대사가 충청도 대사여야 하는 걸 알수 있었다. 꼭 한번 (출연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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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사냥' 출연진이 작품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다.
'멧돼지사냥'은 1일 오후 2시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박호산, 예수정, 김수진, 송연화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호산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이후 "영화 같다. 빨리 작품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수진도 "촬영했을 때 추웠는데 스태프 분들께서 고생을 많이 하셨던 것이 기억에 난다"라고 말했다.
박호산은 "'멧돼지사냥'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4부 끝까지 한 자리에서 봤다. 이 작품을 쓰신 분이 이 작품이 처음이고 전공도 다른 분이셔서 놀랐다"라며 "읽다보니 이 대사가 충청도 대사여야 하는 걸 알수 있었다. 꼭 한번 (출연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수진은 "집에 큰 일이 있어서 출연을 할수 없었는데도 군더더기 없이 꽉찬 작품이라 생각하고 답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감독님을 만났을 때 3개월 가까이 준비하셨다고 하셨고 만족감도 150% 이상이라고 말씀하셔서 마음이 더 갔다. 결국 식구들도 설득을 하고 출연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예수정은 "작품이 좋았다. 저항하다 깨갱하고 죽는 역할만 맡았는데 이번에는 당하지 않는 역할이었다"라며 "꼭 했어야 하는 작품이었다"라고 답했다.
송연화 감독은 "개인적으로 심리 스릴러를 좋아했는데 그때 만난 '멧돼지사냥'이 불안 정서를 표현하는 지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라며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너무 흥미진진했다. 예상될 법 하면서도 다른게 튀어나오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송연화 감독은 '옷소매 붉은 끝동'과의 비교에 대한 질문에는 "스릴러이기에 긴장감을 유지시키는 게 중요했고 평범한 일상 풍경이 기이하거나 스산하게 느껴지길 바랐다"라고 말했다.
MBC 4부작 시골스릴러 '멧돼지사냥'(연출 송연화/극본 조범기/제작 아센디오)은 멧돼지사냥에서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드라마. 멧돼지사냥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치밀한 구성, 베테랑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 그리고 송연화 감독의 디테일하고 힘 있는 연출까지 더해져 독보적 스타일의 시골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탄생을 예고한다.
'멧돼지사냥'은 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4주 동안 방송된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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