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공영버스 승차장 스마트시스템 갖춘다

시범 운영·성과 분석·불편 개선 등 거쳐 28개소 설치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교통약자 무료이용과 일반인·관광객 1천 원 단일 요금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 완전 공영버스를 시행하는 강원 정선군이 공영버스 승차장에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한다.

스마트시스템 승차장은 공기청정기, 냉·난방시스템, 공공 와이파이, 휴대폰 유·무선충전기, 냉·온 의자, 버스정보안내기, 양방향 능동형 폐쇄회로(CC)TV, 음원 감지 시스템 등을 갖춘다.

정선군은 우선 대중교통 이용객이 가장 많은 정선농협과 정선신협 승차장 2개소에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해 9월까지 2개월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성과 분석, 불편 사항 개선 등을 거쳐 지역 28개소 승차장에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영환 정선군 안전과장은 1일 "스마트시스템 승차장은 최첨단 쉼터 역할도 할 것"이라며 "주민과 관광객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과 유지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