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서 日남성 구속.."시위 촬영하던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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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자국 국적의 20대 남성이 미얀마에 억류돼 있음을 확인했다.
TBS방송에 따르면, 기하라 세이지 일본 관방부 부장관은 1일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30일 양곤 시내에서 시위 장면을 촬영하던 20대 일본인 남성이 구속됐다"고 밝혔다.
기하라 부장관은 미얀마 주재 일본 대사관이 이 남성의 석방을 위해 현지 정부를 압박하며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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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정부가 자국 국적의 20대 남성이 미얀마에 억류돼 있음을 확인했다.
TBS방송에 따르면, 기하라 세이지 일본 관방부 부장관은 1일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30일 양곤 시내에서 시위 장면을 촬영하던 20대 일본인 남성이 구속됐다"고 밝혔다.
기하라 부장관은 미얀마 주재 일본 대사관이 이 남성의 석방을 위해 현지 정부를 압박하며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족들에게 연락하는 등 가능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정보 수집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일본 매체들은 이 남성이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구보타 도루라고 보도하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지난해 2월1일 군부의 쿠데타 집권 이후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지속되고 있다. 군부는 국적을 가리지 않고 언론인들을 잇따라 구속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미얀마에서 취재 활동을 하던 기타즈미 유키가 치안당국 요원들에게 연행돼 현지 교도소에 수감됐지만 그 다음달에 석방됐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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