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종별] 여초부 MVP, 온양동신초 유은서 선정

영광/임종호 2022. 8. 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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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초부 최우수선수는 온양동신초 유은서(155cm, G,F)에게 돌아갔다.

동신초는 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IS동서 제77회 전국남녀종별농구 선수권대회 여초부 결승전에서 성남수정초를 37-33으로 제압했다.

동신초 주장 유은서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우승과 MVP라는 두 가지 영예를 동시에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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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여초부 최우수선수는 온양동신초 유은서(155cm, G,F)에게 돌아갔다.

동신초는 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IS동서 제77회 전국남녀종별농구 선수권대회 여초부 결승전에서 성남수정초를 37-33으로 제압했다. 경기 개시 후 12분간 상대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동신초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종별 대회 우승은 창단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동신초 주장 유은서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우승과 MVP라는 두 가지 영예를 동시에 누렸다. 그는 이날 풀타임(32분)을 소화하며 13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공격을 주도했다. 수비에서도 상대 에이스를 봉쇄하는데 힘을 쏟으며 공수 양면에서 팀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기분이 너무 좋아요"라며 우승 기쁨을 만끽한 유은서는 "팀원들끼리 똘똘 뭉친 덕분이다. 연습했던 것들이 잘 나왔다. 특히, 리바운드와 수비 두 가지가 잘 된 것이 우승 원동력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 "3쿼터 상대가 추격해올 때 역전 당할까봐 심장이 두근거렸다"라며 웃어 보인 뒤 "경기 막판 자유투를 시도할 땐 '못 넣으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했는데 들어가서 다행이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유은서는 팀의 주장이자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개인기와 슈팅 능력을 앞세워 득점을 책임지며, 수비에선 에이스 스토퍼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다.

동신초 사령탑 유란 코치는 "주장으로서 궂은일과 개인기, 슛이 좋다. 농구적인 마인드도 뛰어나다. 이번 대회서 상대 에이스 수비를 직접 하겠다고 하더라"라며 제자를 소개했다.

유은서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농구와 연을 맺었다. 그는 "아빠의 권유로 농구를 시작했다. 클럽에서 농구를 배웠는데, 하다 보니 관심이 커져서 농구선수를 하게 됐다. 경기에서 이길 때가 가장 좋다"라며 농구를 처음 시작한 때를 회상했다.

유은서의 롤모델은 강이슬(청주 KB스타즈). 그는 "슛을 잘 넣고, 볼 핸들링이 좋다"라며 강이슬을 롤모델로 삼은 이유를 들려줬다.

농구 인생에서 처음으로 MVP를 수상한 유은서는 "(MVP를 받을 줄) 몰랐다. 처음 받아보는 상이라 기분이 무척 좋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영광/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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