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서 먼저 '눈도장'

작중 게임사 대표가 시연하는 게임으로 등장..16일 출시 앞둬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하반기 기대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에서 먼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플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를 통해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 전파를 탔다. 극중 굴지의 게임사 대표이자 주인공인 이형주(이현욱 분)가 직접 테스트하며 즐기는 장면에 활용된 게임이 바로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었던 것.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블랙의 신부는 지난달 20일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서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공식 톱10 기준으로도 7월 중순 한국,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의 9개 국가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처럼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오는 16일 출시를 앞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MMORPG다. 블랙의 신부 제작사인 이미지나인컴즈의 관계사 컴투스가 개발 중이다.

블랙의 신부에서는 극적 연출을 위해 가상현실(VR) 고글을 쓰고 플레이했지만 실제로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PC 등에서 크로스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컴투스는 오는 16일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국내 론칭 후 하반기 중 영역을 넓혀 해외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MMORPG가 강세인 한국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로 게임성을 인정 받은 뒤 서머너즈워 팬층이 두터운 아시아, 북미, 유럽 등으로 시장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오는 16일 출시를 앞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사진=컴투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스크린샷. [사진=컴투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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