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탄산이 끌고·와인이 밀고"..롯데칠성, 2분기 영업익 39.9%↑(상보)

이상학 기자 2022. 8. 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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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음료와 주류 부문에서 모두 성장세를 나타내며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펩시 제로슈거'가 이끄는 탄산 음료 매출은 전년 대비 22.6% 증가했으며, 생수와 에너지음료의 매출 증대도 눈에 띈다.

에너지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7%나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생수 판매 친환경 무라벨 생수 판매 증가 효과로 역시 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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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7621억원, 전년 동기比 13.9%↑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음료와 주류 부문에서 모두 성장세를 나타내며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펩시 제로슈거'가 이끄는 탄산 음료 매출은 전년 대비 22.6% 증가했으며, 생수와 에너지음료의 매출 증대도 눈에 띈다.

주류의 경우 코로나19 리오프닝에 따라 유흥 시장이 살아나며 소주와 맥주, 와인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37억7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9% 오른 수치다. 매출액은 7621억8800만원으로 13.9%, 당기순이익은 474억7100만원으로 31.8% 증가했다.

음료부문은 매출액 5188억원으로 전년 동기(4585억원) 대비 13.1%(603억원)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449억원으로 6.6% 증가했다.

펩시 제로슈거가 이끄는 탄산 시장은 2270억원으로 같은 기간 22.6% 성장했다. '헬시 플레저' 트렌드 확산에 따라 제로 탄산음료의 수요가 증가한 것에 따른 효과다.

펩시 아이유 에디션.(롯데칠성음료 제공)ⓒ 뉴스1

커피도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가성비 소비'가 늘면서 대용량 페트 커피의 판매 호조로 인해 10.7% 증가했했다. 에너지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7%나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생수 판매 친환경 무라벨 생수 판매 증가 효과로 역시 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뛰었다.

판매 채널별로는 리오프닝 효과로 음식점과 휴게소 등 업소 및 특수 채널이 22.3% 늘었으며, '칠성몰'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이 33.9% 성장했다.

롯데칠성은 하반기에도 제로 탄산음료 포르폴리오 확대를 위해 밀키스 제로 및 '2%부족할때 아쿠아 제로'를 선보일 계획이다.

주류부문은 2분기 매출 18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6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3827억원, 312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8.0%, 242.8%의 늘었다.

올해 2분기는 위스키를 기반으로 한 스피리츠(전년비 69.1% 성장)와 와인(30.9%)이 견인했다. 채널별로는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유흥 시장의 성장이 돋보인다. 2분기 33.2%, 상반기 누적 26.4%씩 성장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맞추기 위해 희석식 소주에 이어 비알콜 맥주와 기능성 맥주를 추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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