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니온, 美 펠로시 대만 방문 예고.. 미·중 갈등 우려에 강세

이지운 기자 2022. 8. 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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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오는 4일 대만 수도 타이베이를 방문해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이 군사적 행동을 경고하면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이 미중이 군사적으로 충돌하는 '3차 대만 해협' 위기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희토류 관련주인 유니온의 주가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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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오는 4일 대만 수도 타이베이를 방문해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이 군사적 행동을 경고하면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이 미중이 군사적으로 충돌하는 '3차 대만 해협' 위기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희토류 관련주인 유니온의 주가가 강세다.

1일 오후 1시56분 현재 유니온은 전거래일대비 270원(4.38%) 오른 6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디오프랑스인터네셔널(RF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중국 정보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펠로시 의장 일행이 4일 필리핀 클라크 공군기지를 출발해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펠로시 의장은 대만에서 차이 총통 등과 회담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펠로시 의장이 이끄는 미 의회 대표단은 1일 오전 싱가포르 파야 에바르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싱가포르는 전날 펠로시 의장이 2일까지 싱가포르에 머물며 리셴룽 총리 등을 만날 예정이다. 펠로시 의장은 이어 말레이시아를 거쳐 4일 한국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5일엔 일본을 찾는다.

대만 연합보는 "해외 관측통들은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한다면 몇 시간만 머물다 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펠로시 의장이 기체 결함이나 급유 같은 비상 상황을 핑계로 대만 공항에 내리고자 하는 위험한 시도를 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전했다.

희토류 테마주는 미중 갈등이 부각될 때마다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에 따라 희토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37%, 실질적 공급 비중은 90% 이상으로 추정된다. 미중 통상분쟁이 격화하던 2019년 당시 중국희토류산업협회는 성명을 내고 "우리의 산업 지배력을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무기로 쓸 준비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유니온은 1985년에 설립된 전자부품제조업체로, 종속회사 유니온머티리얼이 희토류 자석 대체 사용이 기대되는 고성능 페라이트 마그네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희토류 관련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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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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