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장 "서울시 혁신파크 주택공급 계획, 사전 협의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세대 공존형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계획에 우려를 표했다.
은평구는 서울시가 오 시장 취임 이후 '서북권 신생활 경제 중심지 조성'을 목표로 서울혁신파크 부지 활용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행 중인 상황에서 충분한 사전 공유 없이 갑작스레 주택공급 계획이 발표돼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세대 공존형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계획에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 구청장은 1일 "서울혁신파크는 서울시와 은평구가 계속 고민해온 강북 균형발전을 위한 최적의 유일한 장소"라며 "그간 서울시와 함께 검토한 계획안처럼 성장 동력 클러스터로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 시장의 세대공존형 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두고 "사전에 은평구와 소통과 협의로 갈등 없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최근 싱가포르의 실버타운인 '캄풍 애드미럴티'를 방문한 자리에서 서울혁신파크 내에 부모와 결혼한 자녀가 따로 살지만 가까이 생활하는 '세대 공존형' 주택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은평구는 서울시가 오 시장 취임 이후 '서북권 신생활 경제 중심지 조성'을 목표로 서울혁신파크 부지 활용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행 중인 상황에서 충분한 사전 공유 없이 갑작스레 주택공급 계획이 발표돼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과의 사전 소통과 협의가 없었다"며 "세대 공존형 공공임대주택 도입이 제도적으로 가능한지도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okk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현아·용준형, 10월 결혼…"서로에 큰 위안, 사랑의 결실 맺어"(종합) | 연합뉴스
- 여탕에서 버젓이 촬영한 60대 중국인 "목욕탕 내부 신기해서" | 연합뉴스
- 경찰, '채상병 순직 사건' 임성근 전 사단장에 "혐의없다"(종합) | 연합뉴스
- 현대차 '55층' GBC 설계변경안 철회…연내 서울시와 재협상 | 연합뉴스
- "반려견 냄새 때문에 갈등"…부산 빌라 살인사건 주민 진술 | 연합뉴스
- 전동킥보드 타다 넘어진 대리기사, 승용차에 치여 숨져 | 연합뉴스
- "치킨 시키신 분" 제주 비양도·가파도·마라도에 드론 배송 | 연합뉴스
- 고속도로 달리던 25t 화물차서 맥주병 '와르르'…도로 정체 | 연합뉴스
- "카페 스무디 한 컵에 각설탕 17개 분량 당 함유" | 연합뉴스
- 인천 선재도 인근 무인도서 중학생 밀물에 고립됐다 구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