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종별] '12분간 무실점' 동신초, 수정초 꺾고 창단 첫 종별 우승

영광/임종호 2022. 8. 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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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동신초가 창단 첫 종별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동신초는 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IS동서 제77회 전국남녀종별농구 선수권대회 여초부 결승전에서 성남수정초를 37-33으로 제압했다.

동신초의 공격 회로가 정체된 사이 수정초는 맹렬한 기세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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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온양동신초가 창단 첫 종별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동신초는 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IS동서 제77회 전국남녀종별농구 선수권대회 여초부 결승전에서 성남수정초를 37-33으로 제압했다. 유은서(13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와 박지민(10점 9리바운드)이 원투펀치를 구축했고, 경기 개시 후 12분간 상대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것이 주효했다.

수정초는 전하연(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송예인(1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이 분전했으나, 초반 주도권 싸움에서 완전히 밀린 것이 뼈아팠다.  


전반 내내 동신초의 일방적인 리드였다. 12분간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은 동신초는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23-6으로 전반을 마쳤다. 짜임새 있는 수비로 골문을 걸어 잠갔고, 공격에선 경쾌한 움직임으로 림 어택에 나섰다.

반면, 수정초는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공격에서 좀처럼 답답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수정초는 2쿼터 4분을 남기고 송예인(162cm, G)의 득점으로 물꼬를 텄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정초가 맹공을 퍼부었다. 동신초의 공격 회로가 정체된 사이 수정초는 맹렬한 기세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3쿼터 들어 흐름을 탄 수정초는 송예인과 전하연(163cm, F)이 공격을 주도하며 23-27까지 격차를 좁혔다.

4쿼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동신초는 경기 종료 직전 유은서(155cm, G,F)의 자유투와 양다연(168cm, F,C)의 쐐기포에 힘입어 수정초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수정초는 전하연을 선봉에 내세워 마지막까지 추격에 안간힘을 쏟았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경기 결과>
* 여초부 결승전 *
온양동신초 37(11-10, 12-6, 4-17, 10-10)33 성남수정초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영광/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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