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활약 김하성, 100마일 공략+클린디펜스로 승리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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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에 자신감을 얻은 김하성이다.
161㎞(100마일)의 강속구를 안타로 연결하며 상승세다.
161㎞를 때려낸 우중간 안타는 진화한 타격의 모습이다.
올해 메이저리그 2년째를 맞는 김하성은 아직 155㎞ 이상의 빠른 볼을 홈런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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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은 1일(한국 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3연전 피날레에서 전날에 이어 8번 유격수로 출장했다. 앞의 두 타석에서 미네소타 선발 딜란 번디의 145㎞(90마일)의 평범한 패스트볼에 삼진과 3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렇게 무안타 경기로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7회 말 1사 후 불펜의 트레버 메길의 161㎞의 속구를 우중간에 떨어뜨리는 안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45가 됐다. 160㎞대의 강속구를 뿌리는 메길과의 승부는 자신감에서 비롯한 타격이었다.
볼카운트가 불리해 자칫 삼진이 예상됐다. 하지만 김하성은 볼카운트 1-2에서 침착하게 선구안을 발휘했다. 158㎞(98마일)의 패스트볼을 파울로 걷어내 풀카운트까지 몰고 갔다. 그리고 8구째 안타로 4연속경기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팀은 2-1로 뒤진 6회 말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루크 보이트의 빗맞은 적시타로 2점을 뽑아 3-2 역전승 했다.
161㎞를 때려낸 우중간 안타는 진화한 타격의 모습이다. 올해 메이저리그 2년째를 맞는 김하성은 아직 155㎞ 이상의 빠른 볼을 홈런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14개의 홈런 가운데 반대편 쪽이 없다. 즉 우중월, 우월 홈런이 없다. 우타자의 자연스러운 타격 방향인 좌월, 좌중월에 한정된다.
미국에서 김하성을 개인지도하는 최원제 타격코치도 “올겨울 훈련으로 극복해야할 과제다. MLB에서 오래 활동한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힘도 좋지만 반대편 홈런을 친다. 배트가 떨어지면서 파워를 싣는 스윙이 된다. KBO리그처럼 적당한 구속의 타격으로는 반대편 홈런을 만들기 쉽지 않다. 하지만 김하성도 왜 배트가 떨어져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지금은 시즌중이라 스윙 수정이 어렵다. 오프시즌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하성은 이날 빼어난 수비로 두 차례나 동료 투수의 땡큐 인사를 받았다. 3회 1사 후 미네소타의 강타자 바이런 벅스턴의 타구는 총알처럼 뻗어 나갔다. 그 타구를 김하성이 몸 날려 낚아 챘다. 샌디에이고 전담방송 밸리스포츠 마크 그란트 해설자는 “골드글러브급 수비”라며 극찬했다. SD 선발 션 매네아는 모자를 벗어 김하성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올해 1점 차 승부에서 19승10패를 마크한 SD는 시즌 57승46패를 기록했다. 7월은 11승14패로 마감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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