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누녜스도 아직 안 된다.."득점왕은 토트넘에서"

김환 기자 2022. 8. 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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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레전드 출신인 폴 머슨은 해리 케인이 다음 시즌 득점왕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슨이 꼽은 다음 시즌 유력한 득점왕 후보는 잉글랜드와 토트넘 훗스퍼의 간판 공격수 케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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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아스널의 레전드 출신인 폴 머슨은 해리 케인이 다음 시즌 득점왕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클럽들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원하는 선수들을 보강하고, 프리시즌 기간동안 강도 높은 훈련과 친선경기를 통해 전력을 다졌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 수 있지만, 준비는 마친 상태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여러가지 관전 포인트들이 많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제패한 엘링 홀란드와 우루과이산 폭격기의 등장을 알린 다르윈 누녜스가 EPL에 상륙했다는 점도 그 중 하나다. 심지어 두 선수는 EPL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로 각각 이적하며 우승 경쟁과 함께 득점왕 경쟁을 예고했다. 홀란드와 누녜스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열린 커뮤니티 실드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벌였고, 승자는 누녜스였다.


하지만 머슨이 생각하는 득점왕 후보는 따로 있었다. 머슨은 두 괴물 공격수들이 EPL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EPL에서 뛰던 선수들을 당장은 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슨이 꼽은 다음 시즌 유력한 득점왕 후보는 잉글랜드와 토트넘 훗스퍼의 간판 공격수 케인이었다.


머슨은 영국 ‘데일리 스타’에 기고하는 자신의 칼럼에서 “케인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득점왕 후보이고, 홀란드와 누녜스가 따라가야 할 선수다. 골든 부트는 상위 4개 팀을 상대로 15골을 넣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중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득점을 해야 수상할 수 있는 것이다”라며 케인의 득점왕 수상 가능성을 주장했다.


머슨의 주장처럼 케인은 꾸준한 득점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정 경기에서만 활약하며 기복을 보이기 보다는 상대팀을 가리지 않고 많은 경기에서 득점포를 쏘아 올리는 케인이다. 또한 케인이 세 차례나 득점왕에 올랐다는 점도 머슨의 주장에 힘을 보탠다.


케인은 최근 도우미로 변신했다. 지난 시즌에는 본인이 직접 마무리를 하기보다 2선으로 내려와 최전방에 있는 손흥민이 득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신은 공격 작업을 도왔다. 물론 그 와중에도 리그 17골을 기록하며 여전한 득점력도 과시했다.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와의 골 차이는 6골. 케인이 조금만 더 득점에 힘을 쏟는다면 네 번째 득점왕을 노리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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