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손, LIV 골프 첫 출전서 우승·상금만 57억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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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 골프)에 합류하며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직에서 쫓겨난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LIV 골프 첫 출전 대회에서 엄청난 돈다발을 품에 안았다.
스텐손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LIV 골프 3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326억75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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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손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LIV 골프 3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326억75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사흘 연속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 단체전 준우승 상금 37만5000달러를 더해 단 사흘 동안 상금으로만 437만5000달러(57억1000만 원)를 벌어들였다. 스텐손은 LIV 골프로 이적하며 계약금 5000만 달러(653억5000만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2006년부터 PGA 투어에서 뛰며 벌어들인 통산상금은 3199만2046달러다.
올해 46세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6승을 수확한 스텐손의 마지막 우승은 2017년 8월 윈던 챔피언십이었다. 내년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의 유럽팀 단장을 맡았지만 LIV 골프 이적 뜻을 밝히면서 얼마 전 단장 자리에서 쫓겨났다.
매슈 울프와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9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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