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오픈 돌풍의 주역' 여고생 강나현 "자신감을 많이 얻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해"

정광호 2022. 8. 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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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막을 내린 2022 순천오픈 테니스대회에서 고교생 3학년 강나현(경북여고)이 단식 준결승까지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가족이 함께 테니스 한 것에 대해 강나현은 "이번 대회처럼 오픈대회라는 큰 대회에서는 많이 긴장이 된다. 그래도 오빠랑 혼합 복식을 같이 하면 다른 선수보단 마음이 더 편하다. 기술적으로도 많이 알려줘 도움이 많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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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오픈 돌풍의 주인공 강나현(사진=정광호 기자)

지난 31일 막을 내린 2022 순천오픈 테니스대회에서 고교생 3학년 강나현(경북여고)이 단식 준결승까지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또한, 혼합 복식에서 친오빠 강준수(한국교통대)와 환상의 호흡으로 준우승까지 거두는 쾌거를 누렸다. 

강나현은 이번 대회 성적에 대해 "본선 1회전 통과를 목표로 했다. 목표를 이뤘고 부담없이 플레이 했던 것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고 운도 조금 따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었지만, 아직 여러모로 많이 부족하다고 또 다시 느꼈다"고 덧붙였다.

강나현은 테니스 동호인이었던 아버지로 인해 자연스럽게 테니스 라켓을 잡았고 기술의 한계가 없다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강나현은 현재 국내 주니어랭킹 3위로 아카데미가 아닌 학교 출신으로 최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올해도 전국종별테니스 18세부, 전국 주니어테니스대회 우승, 전국 학생선수권 준우승 등 각종 중고 및 주니어대회에서 잇달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가족이 함께 테니스 한 것에 대해 강나현은 "이번 대회처럼 오픈대회라는 큰 대회에서는 많이 긴장이 된다. 그래도 오빠랑 혼합 복식을 같이 하면 다른 선수보단 마음이 더 편하다. 기술적으로도 많이 알려줘 도움이 많이 된다"고 밝혔다. 


   오빠 강준수와 혼합 복식 준우승을 이룬 강나현

포핸드에 자신이 있다는 강나현은 롤모델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은퇴, 폴란드)를 뽑았다. 변칙적인 샷과 상대를 예측하는 똑똑한 플레이 스타일에 반했다고 한다. 

강나현의 다음 목표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주니어 최강들의 한판 승부' 장호홍종문배 테니스대회다. 강나현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아직 부족한 서브와 몸 컨디션을 더 올려야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강나현은 "투어 선수가 되어 그랜드슬램 대회도 뛰고 싶다"고 테니스 선수로서 최종 목표를 밝혔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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