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반도체 부패 수사 두고 '불안' 언급하는 건 물 흐리는 행위"

김정률 기자 2022. 8. 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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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은 미국 측에서 중국 정부의 반도체 업계에 대한 반부패 수사를 두고 '불안' 등을 언급하는 것은 고의로 물을 흐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중국 환구시보는 31일 사설에서 중국 정부는 최근 딩원우 중국 반도체 대기금 총경리를 비롯해 반도체 업계의 고위층 인물들이 반부패 수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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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칩 과학법 통과는 근심하고 있다는 증거"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언론은 미국 측에서 중국 정부의 반도체 업계에 대한 반부패 수사를 두고 '불안' 등을 언급하는 것은 고의로 물을 흐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중국 환구시보는 31일 사설에서 중국 정부는 최근 딩원우 중국 반도체 대기금 총경리를 비롯해 반도체 업계의 고위층 인물들이 반부패 수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소수의 부패분자들은 업계에 매진하고 있는 이들을 대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간 반도체 업계와 중국 금융 정책은 매우 잘맞았고 특히 지난 몇 년 큰 진전을 얻은 것이 중국 반도체 산업의 전체적인 모습이라고 했다.

매체는 딩 총경리 낙마 하루 전 미국 의회가 반도체 칩 과학 법안을 통과시킨 것과 미국이 반도체 제조장비의 중국 수출 제한 기준을 10nm(나노미터)에서 14nm로 강화했다는 외신 보도 등을 언급하며 미국의 일부 언론의 주장처럼 중국 반도체 영역에 대한 투자가 효과가 없었다면 미국의 왜 이처럼 근심하고 있냐고 반문했다.

매체는 미국 랜드연구소는 앞서 중국의 과학기술을 억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중국을) 넘어뜨리고, 부정 출발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것 세 가지를 언급했으며 이중에는 기술전쟁과 여론전쟁도 포함된다고 했다.

이어 중국의 반도체 사업은 (서방의) 교살 시도를 돌파했으며 지난 4분기 전 세계에서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20개 업체 중 19곳이 중국으로 왔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런 배경 아래서 중국의 반도체 산업에 한톨의 흙도 묻히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은 현재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중국은 떠오르는 별이지만 여전히 산업 규모만 클뿐 기본은 강하지 않으며 외부에서 목을 졸라오는 위협의 경계도 풀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매체는 이는 중국 산업이 한동안 인내와 경쟁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매체는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첨단산업은 특수한 분야로 자본순환에 어느 정도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단기 투자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반부패 운동은 국가의 심각한 태도를 강조하고 또한 전체 산업에 대한 경정을 울리는 것이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부패는 결코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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