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센터' 빌 러셀, 향년 88세로 사망 'NBA 최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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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의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이자 전설적인 센터 빌 러셀이 향년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러셀은 NBA를 대표하는 센터.
특히 러셀과 1999년 사망한 윌트 체임벌린의 라이벌 구도는 NBA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러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NBA와 보스턴 구단은 물론 마이클 조던, 러셀에게 자유훈장을 수여한 바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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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의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이자 전설적인 센터 빌 러셀이 향년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등은 1일(한국시각) 러셀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인은 보도되지 않았으나, 러셀은 지병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러셀은 NBA를 대표하는 센터. 1956년부터 1969년까지 보스턴 셀틱스에서만 활약하면서 통산 11번(1957, 1959~1966, 1968, 1969)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 5번(1958, 1961~1963, 1965)이나 시즌 MVP를 차지했다. NBA 올스타에도 12차례나 선정됐고 3차례 NBA 퍼스트 팀에 선정됐다.
러셀은 NBA를 대표하는 레전드로 꼽힌다. 1990년대 마이클 조던의 시대가 열리기 전 많은 팬이 역대 최고의 NBA 스타로 러셀을 꼽았다.
NBA는 러셀의 이러한 이력을 인정해 지난 2009년부터 파이널 MVP 트로피 이름을 '빌 러셀 트로피'로 부르고 있다.
특히 러셀과 1999년 사망한 윌트 체임벌린의 라이벌 구도는 NBA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러셀은 체임벌린보다 작은 키에도 탁월한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러셀의 센터 수비는 역대 최고로 평가받는다.
개인 수상 기록에서는 체임벌린이 러셀을 앞서지만, 최다 우승 횟수에서만큼은 러셀이 2회의 체임벌린을 압도했다.
또 러셀은 당시 인종차별의 희생양이기도 했다. 경기에 나올 때마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상대 팀 선수와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하지만 러셀은 이러한 인종차별을 이겨내고 미국 프로 스포츠 최초의 흑인코치를 역임하기도 했다. 또 방송 해설자로도 활약했다.
러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NBA와 보스턴 구단은 물론 마이클 조던, 러셀에게 자유훈장을 수여한 바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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