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디트머스, 텍사스전서 1이닝 9구 3K 진기록 달성

이한주 기자 2022. 8. 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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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의 좌완투수 리드 디트머스(23)가 한 이닝에 3구 삼진 3개를 잡아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 5월 11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에인절스 구단 최연소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디트머스는 이날 무결점 이닝 기록(immaculate inning)까지 작성, MLB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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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머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의 좌완투수 리드 디트머스(23)가 한 이닝에 3구 삼진 3개를 잡아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디트머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이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2회초 진기록을 썼다.

선두타자 에세키엘 듀란을 상대로 공 3개 만에 루킹 삼진으로 이끈 디트머스는 후속타자 콜 칼훈에게도 공 3개로 파울팁 삼진을 만들어냈다. 이어 찰리 컬버슨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대기록과 마주했다.

한 이닝 9구 삼진 3개 기록이 나온 것은 MLB 통산 109번째이자 올 시즌 4번째다. 에인절스 구단으로 범위를 좁히면 지난 1972년 7월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의 놀란 라이언, 2014년 6월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의 개럿 리차드에 이은 3번째 기록이다.

지난 5월 11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에인절스 구단 최연소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디트머스는 이날 무결점 이닝 기록(immaculate inning)까지 작성, MLB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게 됐다. 한 해에 노히트노런과 무결점 이닝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2015년 마이크 파이어스(당시 휴스턴 애스트로스·현재 대만 퉁이 라이온즈) 이후 7년 만이다. 앞서 이 기록을 써낸 것은 MLB의 전설 샌디 쿠팩스(1962년·1963년·1964년) 뿐이다.

디트머스의 이날 최종 성적은 7이닝 3피안타 13볼넷 2탈삼진 2실점 1자책점. 하지만 에인절스는 디트머스의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2-2로 맞선 9회초 불펜이 무너지며 텍사스에 2-5로 패했다. 이로써 에인절스는 43승 59패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46승 55패다.

에인절스에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는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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