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간판' 전웅태-김선우, 세계선수권 혼성 계주 금메달

이석무 2022. 8. 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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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5종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김선우(경기도청)가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웅태-김선우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2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 경기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점수 합계 1393점을 얻어 영국(1380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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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김선우(경기도청)가 7월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2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 경기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점수 합계 1393점을 획득, 영국(1380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금메달 목에 건 김선우와 전웅태. 사진=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근대5종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김선우(경기도청)가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웅태-김선우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2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 경기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점수 합계 1393점을 얻어 영국(1380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전웅태는 정진화(한국토지주택공사)와 남자 계주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선우는 여자 단체전 은메달, 김세희(BNK저축은행)와 나선 여자 계주 동메달에 이어 대회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은 지난해 서창완(전남도청)-김세희에 이어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 한 종목에서 2회 연속 우승을 거둔 건 2016∼2017년 남자 계주(전웅태-황우진)에 이어 두 번째다.

전웅태-김선우는 첫 종목인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7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최대 고비였던 승마에서 300점 만점을 얻은데 이어 수영에서도 선두권 기록을 작성해 일찌감치 금메달을 예약했다. 결국 레이저 런에서 2위 팀보다 42초나 앞서 출발한 끝에 이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전웅태는 “개인전(17위)에서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남자 계주와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 기쁘다”며 “이제 천천히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선우는 “펜싱 랭킹 라운드의 순조로운 출발을 마지막 레이저 런까지 이어나가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전웅태 선수와 함께 우리 팀에 추가 메달을 안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의 성과를 거뒀다. 4개의 메달을 수확한 한국은 이번 대회 출전국 중 영국(금2·은1), 개최국 이집트(금1·은2)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은 메달을 따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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