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 확보 김주형, "꿈만 같다"

김도헌 기자 2022. 8. 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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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 같다. 아직은 잘 느끼지는 못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싶다는 마음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그 현실이 가까워져서 너무 영광스럽다. 빨리 다음 시즌 PGA 투어에서 경기하면 좋겠다."

김주형(20)이 2022~2023시즌 PGA 정규투어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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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꿈만 같다. 아직은 잘 느끼지는 못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싶다는 마음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그 현실이 가까워져서 너무 영광스럽다. 빨리 다음 시즌 PGA 투어에서 경기하면 좋겠다.”

김주형(20)이 2022~2023시즌 PGA 정규투어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109억7000만 원) 4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9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 7위에 올랐다. 세계랭킹도 39위에서 34위로 상승했다.

현재 임시 특별 회원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 중인 김주형은 이번 대회 결과로 페덱스컵 포인트 90점을 추가해 총 417점을 기록했다. 이는 비공식 페덱스컵 103위에 해당한다. 곧바로 이어지는 2021~2022시즌 정규투어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해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해도 다음 시즌 시드 획득 기준은 125위 이내에 충분히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9살 나이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대상·상금왕·최소타수상 등 최연소 3관왕을 차지했던 김주형은 올 1월 아시안투어 상금왕까지 거머쥔 뒤 올해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의 문을 두드렸고, ‘직행 티켓’이란 달콤한 열매를 눈앞에 뒀다.

로켓 모기지 클래식 우승은 토니 피나우(미국)에게 돌아갔다. 지난주 3M 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피나우는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4승을 신고했다. 우승상금은 151만2000달러(19억7000만 원). PGA 투어 정규 대회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19년 11월 브렌던 토드(미국) 이후 2년 9개월 만에 나온 기록이다. 김시우(27)는 15언더파 273타 공동 14위를 마크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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