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휴양지 방문 취소.."서울에서 정국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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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휴가기간 동안 휴양지는 방문하지 않고 서울에 머무를 예정이다.
1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2~3일 지방서 휴가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는데 최종적으로 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가 20%대로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 상황 등을 고려해 휴가보단 정국 구상에 집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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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휴가기간 동안 휴양지는 방문하지 않고 서울에 머무를 예정이다.
1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2~3일 지방서 휴가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는데 최종적으로 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유로는 “휴가 피크철에 대통령이 움직이면 해당 지역에서 휴가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폐를 끼칠 수도 있다”고 설명하며 “윤 대통령은 서울에 머물면서 정국 구상을 하거나 산책을 하면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택에 있으면서 난마(亂麻)처럼 얽힌 시국 현안을 풀 해법을 비롯해 정국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여름 휴가(1~5일) 중 2~3일 동안 지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민생 현장을 찾을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유력 휴가지로는 역대 대통령들이 휴가를 즐기러 찾았던 경남 거제 저도가 언급됐다.
하지만 최근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가 20%대로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 상황 등을 고려해 휴가보단 정국 구상에 집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향후 쇄신 방향과 8·15 광복절 메시지·취임 100일 메시지 등과 관련해 여러 인사들의 의견을 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며, 또 주중에 민생 현장을 깜짝 방문해 시민들을 만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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