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챔피언 이찬형, 2년 9개월 만에 복귀전 승리

이교덕 기자 2022. 8. 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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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킥복싱 단체 라이즈(RISE)의 슈퍼페더급 챔피언 이찬형(29, 라온킥복싱)이 2년 8개월 만에 펼친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지난달 30일 일본 고라쿠엔홀에서 열린 '라이즈 160' 메인이벤트에서 잠정 챔피언 카주마(일본)를 4라운드 2분 55초 TKO로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3년 4개월 만에 승리를 차지한 이찬형은 일본 팬을 향해 "앞으로 라이즈 챔피언으로서 더 강한 모습 보여 주겠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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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일본 킥복싱 단체 라이즈(RISE)의 슈퍼페더급 챔피언 이찬형(29, 라온킥복싱)이 2년 8개월 만에 펼친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지난달 30일 일본 고라쿠엔홀에서 열린 '라이즈 160' 메인이벤트에서 잠정 챔피언 카주마(일본)를 4라운드 2분 55초 TKO로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019년 12월 일본에서 마지막으로 싸우고 코로나 펜데믹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다가 펼친 복귀전. 이찬형은 킥복싱 수준이 높은 일본에서도 톱클래스 실력을 입증하며 롱런의 발판을 다졌다.

5연속 KO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던 카주마의 초반 기세가 매서웠다. 이찬형은 1라운드 카주마의 오른손 훅을 맞고 다운을 당했다. 하지만 금방 털고 일어났다. 실수했다는 듯 피식 웃었다.

한 차례 다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진 압박을 계속했다. 로킥과 펀치 콤비네이션을 앞세워, 거리를 두려는 카주마를 쫓다가 4라운드 결판을 냈다.

펀치에 대미지를 입은 카주마를 링 포스트로 몰고 연타로 주저앉혔다. 두 번 다운을 얻은 이찬형은 카주마가 회복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 또다시 러시해 세 번째 다운으로 연결하고 TKO승 했다.

3년 4개월 만에 승리를 차지한 이찬형은 일본 팬을 향해 "앞으로 라이즈 챔피언으로서 더 강한 모습 보여 주겠다"고 외쳤다.

이찬형은 1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이제 자주 경기를 뛸 수 있게 됐다.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동안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았다. 더 강한 선수, 더 강한 가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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