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피마 레포' 확대할만큼의 위기상황 전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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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일 유사시 국내 달러를 공급하기 위한 거래한도 600억달러(약 79조원)의 '피마 레포 제도'(FIMA Repo Facility)와 관련해 지금은 피마 제도가 도움이 되는 상황이 아니며, 이를 확대할만큼의 위기 상황도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피마 레포 거래한도를 확대할만큼의 위기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하느냐는 김 의원 질의에 "전혀 아니다"라면서 "지금 상황은 피마 제도가 도움이 되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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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은 김유승 한재준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일 유사시 국내 달러를 공급하기 위한 거래한도 600억달러(약 79조원)의 '피마 레포 제도'(FIMA Repo Facility)와 관련해 지금은 피마 제도가 도움이 되는 상황이 아니며, 이를 확대할만큼의 위기 상황도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피마 레포 제도 거래한도를 확대할 여지가 있느냐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피마 레포 제도'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른 나라 중앙은행이 보유한 미 국채를 환매 조건부로 매입하는 제도다.
이 총재는 "위기가 도래하면 피마 레포 제도가 도움이 되겠으나 피마 제도로 쓸 수 있는 것은 아주 초단기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피마 제도는 (우리나라가 가진) 미 국채를 담보로 유동성을 초단기로 막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피마 레포 거래한도를 확대할만큼의 위기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하느냐는 김 의원 질의에 "전혀 아니다"라면서 "지금 상황은 피마 제도가 도움이 되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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