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신임 주중대사 "상호존중은 한중 수교의 핵심 원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재호 신임 주중 대한민국 대사는 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착수면서 한국과 중국 간 상호존중 정신을 강조했다.
정 대사는 이날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윤석열 정부는 향후 한중관계 발전에 있어 상호존중의 정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상호존중은 한중 수교 공동성명에 기재된 핵심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중간 안정적인 소통과 내실화에도 힘쓸 것"
"상호 인식 개선 없이 양국 관계 미래 보장할 수 없어"
"지금의 형세와 국면이 결코 간단치 않은 상황"…위기감도
정재호 신임 주중 대한민국 대사는 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착수면서 한국과 중국 간 상호존중 정신을 강조했다.
정 대사는 이날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윤석열 정부는 향후 한중관계 발전에 있어 상호존중의 정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상호존중은 한중 수교 공동성명에 기재된 핵심 원칙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이 서로의 안보 주권, 민생, 정체성을 존중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희망하며 공동 이익에 기반을 둔 협력동반자의 시대를 열기 위해 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사는 또 한중간 안정적인 소통과 한중관계의 내실화에도 힘쓰겠다며 양국 관계의 지향점과 관련해서는 이미 많은 수사와 목표가 제시되어 있는 만큼 가까운 이웃이자 역내 주요 파트너인 중국과 공동 이익의 확대에 힘쓰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 북핵 문제, 공급망, 보건, 미세먼지 등 여러 이슈에 있어 바람직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한중간 상호 인식이 악화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상호 인식의 개선 없이 양국 관계의 미래는 보장할 수 없다며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국민 간 우호 정서를 증진시켜 보다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지난달 19일 입국할 당시 탑승 비행기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톈진에서 10일간 격리했던 정 대사는 짧은 격리 경험을 통해 교민과 기업의 코로나19 기간에 겪은 어려움을 경험했다며 재외 국민과 기업 활동 지원에도 매진하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정 대사는 취임사 마지막 부분에서 "지금의 형세와 국면이 결코 간단치 않은 상황"이라며 국민과 대통령으로부터 부여 받은 국익 수호라는 임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익 앞에서 '원팀'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안성용 베이징 특파원 ahn89@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래에서 왔다, 난 터미네이터…" 흉기난동한 알몸 남성
- '또' 독도에 발끈 日 "韓 선박, 해양조사 강력 항의"
- '내부총질 문자' 사흘만에…尹지지율 38→29%
- 시험·답안지 유출 고교생들…중간·기말 전 10차례 빼돌려
- 알몸으로 찾아가기까지…100여 차례 스토킹한 50대의 만행
- 신규확진 4만 4689명·전주 1.24배…위중증 287명·사망 21명
- 국방부, 이번달 한미연합훈련 계획 공식 공개…'UFS' 첫 윤곽
- "그럼 어떻게 되는거야?" 정치는 없고 질문만 넘치는 국힘
- 김동연, 김용진 부지사 사의 수용…"도의회 파행 이제 멈춰야"
- 이창용 총재 "기준금리 0.25%p씩 점진 인상이 적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