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세계선수권 '2관왕 등극' 전웅태, 김선우와 호흡 맞춘 혼성 계주 우승

조영준 기자 2022. 8. 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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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김선우(경기도청)와 호흡을 맞춘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전웅태-김선우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2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 경기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점수 합계 1천393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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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에서 우승한 전웅태(오른쪽)와 김선우 ⓒUIPM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김선우(경기도청)와 호흡을 맞춘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전웅태-김선우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2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 경기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점수 합계 1천393점을 받았다.

전웅태와 김선우는 1천380점으로 2위에 오른 영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웅태는 정진화(LH)와 출전한 남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혼성 계주에서도 우승한 그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선우는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세희(BNK저축은행)와 출전한 여자 계주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혼성 계주에서 우승하며 세 번째 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지난해 서창완(전남도청)-김세희에 이어 혼성 계주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전웅태와 김선우는 첫 종목인 펜싱에서 27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승마에서는 300점 만점을 받았고 수영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 2022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 레이저 런에서 결승 지점에 도착하는 전웅태(오른쪽)와 김선우 ⓒUIPM 홈페이지

마지막 종목인 레이저 런에서 선두를 지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전웅태는 UIPM과 인터뷰에서 "올 시즌은 한국 팀에 대단한 해가 됐다. 개인전에서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남자 계주와 혼성 계주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선우는 "펜싱 랭킹 라운드의 좋은 출발을 마지막 레이저 런까지 이어가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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