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우루과이의 연예인..레전드 복귀에 '구름관중' 운집

김환 기자 2022. 8. 1. 1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우루과이의 연예인인 것 같다.

수아레스의 클루브 나시오날 복귀 소식에 구름관중이 몰려들었다.

수아레스는 긴 유럽 생활을 마치고 우루과이로 복귀했다.

클루브 나시오날 팬들은 클럽 유니폼과 깃발, 우루과이 국기, 수아레스 가면 등 다양한 물품들을 들고 와 우루과이의 '레전드' 수아레스의 복귀를 환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루이스 수아레스는 우루과이의 연예인인 것 같다. 수아레스의 클루브 나시오날 복귀 소식에 구름관중이 몰려들었다.


수아레스는 긴 유럽 생활을 마치고 우루과이로 복귀했다. 복귀한 곳은 자신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우루과이 리그의 클루브 나시오날. 2005년 18세 수아레스는 이곳에서 데뷔했고, 첫 시즌부터 27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으며 세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수아레스는 1년만에 FC 흐로닝언을 통해 유럽 무대를 밟았고, 아약스, 리버풀,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치며 17년간 유럽에서 뛰었다.


수아레스의 전성기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시작됐다고 해도 무방하다. 2011-12시즌 아약스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수아레스는 첫 시즌부터 39경기에 출전해 17골 8도움을 올리더니, 2012-13시즌에는 리그 33경기에서 23골을 득점해 로빈 반 페르시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를 차지했다.


백미는 역시 2013-14시즌이었다. 수아레스가 남긴 기록은 리그 33경기 31득점 12도움. 심지어 수아레스는 직전 시즌 파트리스 에브라와의 마찰로 인해 징계를 받아 시즌 초반 4경기를 결장한 상태였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매 경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경기당 한 골에 육박하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득점만이 아니었다. 수아레스의 퍼포먼스는 가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거쳐간 선수들 중 최고로 꼽힐 정도였다. 수아레스는 EPL 득점왕은 물론 유러피언 골든슈,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등을 모두 휩쓸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다.


이후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수아레스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MSN’ 라인을 구축해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2015-16시즌에는 리그에서만 40골 16도움을 올리며 개인 커리어 최다골을 달성했고, 스페인 라리가 최초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또한 바르셀로나가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에도 핵심 선수로서 뛰었던 수아레스다.


전성기에서 내려온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클래스는 영원한 법,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2020-21시즌 리그 21골을 기록하며 베테랑 공격수로서 팀에 보탬이 됐다. 하지만 나이는 속일 수 없었던 것인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고, 결국 우루과이로 돌아왔다.


유럽 무대에서 역사를 쓰고 돌아온 수아레스를 반기기 위해 많은 수의 팬들이 몰렸다. 클루브 나시오날 팬들은 클럽 유니폼과 깃발, 우루과이 국기, 수아레스 가면 등 다양한 물품들을 들고 와 우루과이의 ‘레전드’ 수아레스의 복귀를 환영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